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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클럽서 뒤바뀐 운명”…이종석·문가영, 감정 폭주→아슬아슬 관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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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클럽서 뒤바뀐 운명”…이종석·문가영, 감정 폭주→아슬아슬 관계 전환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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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과 문가영이 한밤의 클럽에서 전혀 다른 얼굴로 시선을 빼앗았다. 붉은 조명 아래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은 왠지 모를 설렘과 위태로움을 품고, 각자의 마음에 영원히 남을 변곡점을 예고했다. 긴장과 호기심이 파고드는 이 특별한 만남이 ‘서초동’ 시청자들의 감정을 아찔하게 뒤흔든다.

 

완벽하게 정돈된 정장을 벗어던진 이종석과, 과감한 레드 립스틱과 올블랙 스타일의 문가영은 익숙한 법조인의 이미지를 과감히 지워 버렸다. 휘황한 조명, 시끄러운 음악 속에서 두 사람은 서먹하면서도 은근히 닿는 시선 위로 복잡한 감정선을 켜켜이 쌓아 간다. 그동안 사무적이고 거리감 있던 관계는 이질적인 공간의 공기를 머금으며 조금씩 새로운 가능성으로 물든다.

“클럽 속 완전 변신”…이종석·문가영, ‘서초동’서 예상 못한 만남→뜨거운 전개 예고 / tvN
“클럽 속 완전 변신”…이종석·문가영, ‘서초동’서 예상 못한 만남→뜨거운 전개 예고 / tvN

서로를 경계하던 시간은 어느새 잦아들고, 우연한 만남은 본능처럼 예민한 감정을 깨운다. 업무와 일상에 찌든 모습이 아닌, 자유롭고 솔직한 모습으로 마주 선 안주형과 강희지는 클럽이라는 공간에서만 허락되는 둘 만의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무엇보다 상대의 눈빛, 작은 행동마다 미묘한 변화가 감지돼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동시에, 임성재가 연기하는 하상기에게도 거대한 파장이 밀려온다. 최근 공개된 보도 기사에서 대기업 한국그룹 자녀들의 로스쿨 재학 이슈가 밝혀지고, 하상기로 추정되는 이름에 김류진이 놀라는 장면이 이어졌다. 자신의 비밀이 세상에 드러날 위기를 감지한 하상기 역시 흔들리는 마음을 숨기지 못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안주형, 강희지, 하상기. 세 인물이 가장 낯선 공간에서 가장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며, 저마다의 운명이 요동친다.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클럽, 서로를 새롭게 인식하는 순간, 꽁꽁 감춰왔던 마음과 과거의 그림자가 동시에 드러난다. 예기치 못한 만남과 진실이 엉켜들며 ‘서초동’의 서사는 절정으로 치닫는다.

 

‘서초동’ 6회에서는 이종석과 문가영이 클럽 룩으로 완전히 변신한 모습과, 임성재 캐릭터의 감춰진 진실이 밝혀지는 예고편이 공개돼 시청자들로 하여금 폭발적인 기대감을 불러 모으고 있다. 해당 회차는 20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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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문가영#서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