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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경영지수 최우수그룹”…멀츠, 메디컬 에스테틱 ESG 선도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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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서 ESG 경영이 차별화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멀츠에스테틱스코리아가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 기반 경영지수에서 최우수그룹으로 선정되며, 미용의료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성 기준을 끌어올리고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규제 리스크와 공급망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ESG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한 기업에게 중장기 경쟁력이 집중될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멀츠에스테틱스코리아는 2025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에서 최우수그룹에 이름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지수 우수그룹에 처음 진입한 데 이어, 올해 한 단계 격상된 평가를 받았다. SDGBI는 유엔 SDGs 협회가 2016년부터 발표해 온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 기반 경영분석지수로, 기업의 SDGs 이행 수준을 계량화해 비교하는 지속가능경영 분석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멀츠는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 특성을 반영해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와 연계된 자체 ESG 인덱스를 개발했다. 이 인덱스를 토대로 유엔 SDGs 협회와 매년 ESG 경영 성과를 공동으로 평가해 왔으며, 2023년부터 2년 연속 환경·사회·제도 전 영역에서 종합평가 A등급을 유지했다. 이러한 누적 성과가 올해 SDGBI 최우수그룹 선정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평가는 공급망 전반의 지속가능성 강화와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 특성에 맞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멀츠는 탄소 배출량 감축과 폐기물 관리 강화를 중심으로 공급망 ESG 체계를 구축해 왔다. 자사 제품에 대해 상온, 즉 1도에서 25도 구간 보관 허가를 확보해 유통 과정에서 냉장 보관에 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물류 단계에서 제품 안정성을 높였다. 여기에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해 자원 사용량과 폐기물 배출을 동시 절감하는 구조를 적용했다.

 

의료기기 안전성과 폐기물 관리 측면에서는 울쎄라피 프라임과 울쎄라 ESG 인증병원 캠페인을 운영해 사용 후 기기 재사용 방지와 폐기 과정 관리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다. 시술 특성상 1회용 카트리지와 소모품 사용 비중이 높은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서, 재사용 방지와 폐기 추적 관리는 감염 위험과 환경 부담을 동시에 낮추는 ESG 과제로 꼽힌다.

 

사회 분야에서는 지역사회와 의료현장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내부적으로는 임직원 중심의 기업 문화를 강조하고 있다. 워라밸 지원 제도와 조직 운영 제도 개선을 병행해 내부 구성원 경험을 ESG 전략의 한 축으로 삼는 접근이 특징이다.

 

멀츠 유수연 대표는 차별화된 ESG 전략을 통해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미용의료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는 가운데, 환경 부담과 윤리 이슈를 관리할 수 있는 ESG 체계가 글로벌 사업 확장과 규제 대응의 핵심 기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계는 이번 SDGBI 최우수그룹 선정이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새로운 ESG 벤치마크로 자리 잡을지 주시하는 분위기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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