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투병 고백 속 굳은 의지”…갑상선암 수술 앞두고 아내 박시은과 깊어진 동행→무거운 소식에 응원의 물결
밝고 평온한 미소로 일상을 기록해오던 진태현이 어느새 깊은 진심을 담아 마음을 털어놓았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갑상선암 진단 앞에서, 배우 진태현은 아내 박시은의 손을 굳게 붙잡고 피할 수 없는 현실을 마주했다. 다정한 채혈 사진 뒤로 담긴 두 사람의 애틋한 동행은 보는 이의 마음에 따뜻한 울림을 남겼다.
진태현은 최근 개인 SNS를 통해 최근의 건강 이상 소식을 전하며, 숨기고만 있기에는 이미 많은 이들이 알게 된 상황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지난 4월 아내 박시은과 함께 건강검진을 받던 중, 모든 부위가 건강 판정을 받았으나 우연히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초기 발견으로 암의 크기가 작고 전이도 없어 다행이지만, 꼭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힘든 개인적 심경과 스트레스 속에서도 옆을 지키는 가족—아내 박시은과 반려견 토르, 미르—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며, "운동으로 내 몸이 잘 버텨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앞으로 예정된 촬영, 해외 일정, 마라톤 대회 준비 등 일상과 병행해 수술과 치료에 임할 것이라는 의지 또한 함께 전했다. “사람들은 착한 암, 느린 암이라고 하지만, 암은 여전히 두려운 이름”이라며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이번에도 서로의 곁에서 두려움과 희망을 함께 나누고 있다. 지금 머릿속엔 아내 박시은, 출연 중인 프로그램, 놓치고 싶지 않은 마라톤 대회 생각뿐이라는 솔직한 고백이 더해져 팬들의 응원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5년 결혼 이후, 둘만의 가족을 넘어 대학생 딸을 입양하고, 지난해에는 두 딸을 새롭게 가족으로 들이면서 항상 사랑의 의미를 넓혀온 부부다. 유산의 아픔, 그리고 잇따른 입양으로 이목을 모으며 진한 가족애를 이어왔던 이들인 만큼, 갑상선암 투병 소식 앞에서 더욱 굳건한 동행을 예고했다.
진태현은 암과 병으로 힘든 시기를 겪는 모든 이들에게 “힘내시라”는 인사와 함께 자신 역시 응원의 손길이 되고자 했다. 초여름의 문턱에서 무거운 소식을 알린 진태현이지만, 그가 보여준 당당한 투병 의지와 가족의 단단한 사랑에, 많은 이들의 위로와 힘이 마음 깊이 전해지고 있다.
진태현이 출연 중인 여러 프로그램의 모습은 앞으로도 팬들의 마음에 용기와 희망으로 남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