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양승호 열창”…K팝 위크 인 홍대 마지막 무대→팬심 긴장감 최고조
무대를 가득 채운 조명 아래, 양승호의 목소리는 관객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환한 미소와 진지한 눈빛이 교차하는 순간마다, 그의 음악에는 세월이 더해도 변치 않는 열정이 응집됐다. 관객의 환호와 박수, 그 사이 잠깐 스친 정적마저 감동의 일부가 되며 K팝 무대의 진심을 뜨겁게 새겼다.
엠블랙 양승호는 ‘2025 K팝 위크 인 홍대’ 무대에 오르며 국내외 팬들에게 다시 한 번 원조 한류 아이돌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는 ‘Y’, ‘전쟁이야’, ‘모나리자’, ‘나무’ 등 엠블랙 대표곡부터 솔로곡 ‘잃어버린 것들’, ‘사랑한다고 말해요’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팬들과 눈을 맞추며 한 곡 한 곡에 진심을 담아내는 모습에서는, 오랜 시간 쌓아온 아티스트로서의 자부심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무대 위에서 양승호는 힘 있게 곡을 뻗어내기도 했고, 때로는 속삭이듯 섬세한 감미로움도 선보이며 전혀 다른 온도의 감정을 교차했다. 라이브 퍼포먼스와 진솔한 멘트, 그리고 꾸밈없는 웃음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시간이었다. 그는 공연이 끝난 뒤 “팬들과 함께 호흡한 에너지를 잊지 못할 것”이라며, 마지막 피날레 무대를 더욱 특별한 무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홍대 소극장에서 펼쳐진 이번 페스티벌은 ‘더 가까이, 더 진심으로’라는 슬로건처럼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공간이었다. 해외 팬들 또한 대거 방문해 글로벌 K팝 팬덤의 힘을 다시금 실감케 했다. 양승호의 음악, 팬들과의 소통, 그리고 아티스트 본연의 진심이 교차하며 한편의 영화 같은 장면을 완성했다.
2025년 5월 11일 오후 7시, 홍대 H-STAGE에서 열릴 피날레 무대는 연휴의 마지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 전망이다. 원조 한류돌 양승호가 음악과 소통, 그리고 변하지 않는 열정으로 엠블랙의 이름을 다시 무대에 새길 예정이며, ‘2025 K팝 위크 인 홍대’의 진짜 엔딩을 기다리는 팬들의 설렘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