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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 고전미 벗어난 청초한 각성”…폭군의 셰프 사극 변신→팬들도 숨죽였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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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느린 듯 흐르는 공간, 임윤아는 단 한 장면 속에서도 고전의 품격과 현대적 기품을 동시에 담아내며 새로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푸른 색 한복과 정갈한 머리, 금빛 숟가락까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순간마다 임윤아만의 단아한 청초함이 화면을 압도했다. 작은 손끝의 곡선이나 깊은 눈동자의 미소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듯, 보는 이의 마음에도 은근한 파동을 일으켰다.
이번에 임윤아가 스스로 공개한 사진은 드라마 ‘폭군의 셰프’의 포스터 촬영장 비하인드로, 사극 속 캐릭터를 완벽하게 입은 색다른 아우라를 발산했다. 단정하게 올린 머리, 비취색 뒤꽂이, 절제된 눈빛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 같은 분위기가 완성됐다. 벽지의 연꽃 문의 흐릿한 자취 역시 그녀의 청초한 이미지와 맞물렸다. 임윤아는 “과거로 떨어졌어도 걱정 안 시키는 지영이의 눈빛”이라고 전하며 배우로서 누구보다 당찬 에너지를 드러냈다.

이처럼 또렷하고 생기 넘치는 표정, 그리고 섬세한 손짓은 익숙한 화려함과는 달리 한층 진한 고전미를 뿜으며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팬들은 “존재만으로 빛난다”, “옷 핏과 분위기 모두 완벽하다” 등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사극 분장이 자연스럽게 그녀의 청초한 매력을 더욱 부각시켰다는 찬사가 이어졌다.
임윤아는 어느 작품에서든 자신의 고유한 색을 잃지 않으면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캐릭터로 변화해 왔다. 이번 ‘폭군의 셰프’ 비하인드 포스터 역시 기존과는 결을 달리하는 새로운 분위기로, 시청자와 팬들에게 남다른 여운을 선사하고 있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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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폭군의셰프#소녀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