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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음악방송 무대 빈자리”…컴백 후 건강 적신호→팬 걱정 속 휴식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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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음악방송 무대 빈자리”…컴백 후 건강 적신호→팬 걱정 속 휴식 돌입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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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밖에서 전한 현아의 소식은 조용한 파문을 남겼다. 음악과 사랑, 변화를 동시에 안았던 그의 행보가 잠시 멈췄다. 새 싱글 ‘못(Mrs. Nail)’로 돌아온 현아는 결혼 후 첫 활동에서 열정과 기대를 모았으나, 컨디션 난조로 음악방송 일정에 불참하며 팬들의 걱정 어린 시선을 받았다.

 

AT AREA는 9일 공식 채널을 통해 “아티스트 현아가 지속되는 컨디션 난조로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9일) 방송 예정이었던 ‘뮤직뱅크’ 불참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현아의 건강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이후 스케줄은 몸 상태를 지켜보며 결정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AT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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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의 이번 컴백은 단순한 음악 활동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지난해 10월, 오랜 연인 용준형과 결혼을 약속하며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렸던 현아는 사랑을 노래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신곡을 팬들에게 선보여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손을 맞잡은 채 열애 발표를 했던 장면과, 서로에게 버팀목이 됐다는 진솔한 고백은 응원의 물결을 일으켰다. 결혼 이후 펼친 첫 컴백 무대의 일정이 건강 문제로 잠시 멈춘 데에는 아쉬움과 동시에 현아의 회복을 바라는 마음이 응축돼 있다.

 

무대 위에서는 강렬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대중과 소통해온 현아는 누구보다 아낌없는 환호 속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오롯이 자신을 위해 시간을 보내야 하는 터. 소속사 AT AREA는 “아티스트로서, 한 사람으로서 현아가 큰 결심을 내렸던 만큼, 앞으로의 앞날에 많은 축복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결혼이라는 인생의 기로 위에서 다시 음악이라는 꿈을 열었던 현아. 그의 휴식과 재충전이 어떤 빛으로 이어질지 많은 이들이 기다리고 있다. 한편, 현아가 선보인 신곡 ‘못(Mrs. Nail)’은 결혼 후 그의 색다른 매력과 성숙함이 담긴 곡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이후 음악방송 활동 재개 여부는 회복 상황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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