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엔켐 장중 1.31% 약세…코스닥 시총 58위, 업종 평균보다 낙폭 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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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켐 주가가 12월 15일 장 초반 하락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키우고 있다. 같은 업종 평균을 웃도는 낙폭이 나타나면서 단기 수급 부담과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엔켐은 전 거래일 종가 68,800원보다 900원 내린 6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률은 1.31%로, 이날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 마이너스 0.75%보다 약세 폭이 크다.

출처: 엔켐
출처: 엔켐

이날 엔켐 주가는 67,3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한때 68,000원까지 올랐으나, 저가 66,600원까지 밀리며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같은 시각까지 집계된 거래량은 3만 7,126주, 거래대금은 24억 9,500만 원이다.

 

엔켐의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은 1조 4,780억 원으로, 전체 종목 가운데 58위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소진율은 3.77%로 파악돼, 단기적으로는 뚜렷한 수급 우위가 드러나지 않는 모습이다.

 

직전 거래일인 12월 14일 엔켐은 시가 68,600원으로 출발해 장중 69,300원까지 올랐고, 68,000원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결국 68,800원에 마감했다. 당시 거래량은 9만 7,375주로, 이날 같은 시각 기준 거래량과 비교하면 아직까지는 관망세가 우세한 장세로 해석된다.

 

코스닥 2차전지 관련 종목 전반이 업종 평균 기준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엔켐의 상대적인 낙폭이 더 커지며 단기 조정 국면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최근 변동성 확대에 따른 단기 매매 위주 수급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시장 참가자들은 향후 수급 상황과 더불어 글로벌 2차전지 수요 흐름, 관련 정책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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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켐#코스닥#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