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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서, 청설 수화 인사로 모두 울렸다”…백상예술대상 신인상→연이은 기록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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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서, 청설 수화 인사로 모두 울렸다”…백상예술대상 신인상→연이은 기록 열풍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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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긴장감과 설렘이 교차하던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무대, 노윤서의 수화 인사가 새로운 울림을 던졌다. 배우 노윤서가 영화 ‘청설’로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연기 신예의 대표주자라는 명성을 굳혔다. 드라마와 영화를 모두 품은 신인상 2관왕의 순간, 짧은 경력 속에서도 열정과 진정성을 아낌없이 전한 행보가 시상식장을 따스하게 물들였다.

 

‘청설’은 사랑을 향해 망설임 없이 다가가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찾아가는 여름(노윤서), 그리고 이들의 이야기를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풋풋한 성장 서사를 그리는 작품이다.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해 참신하면서도 섬세하게 감성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조선호 감독을 비롯한 홍경, 정혜영 등과 함께 한 팀워크 역시 주목받았다. 극 중 노윤서는 청각장애인 동생을 살뜰히 챙기는 언니 여름 역을 맡아 첫 영화 주연임에도 몰입력 짙은 연기를 선보였다. 영화 속 수화를 통해 진심을 전한 노윤서는, 실제 수상소감에서도 아름다운 수화 인사를 건네며 관객과 동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노윤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노윤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노윤서는 2022년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복잡한 사연을 안은 고등학생 방영주 역으로 데뷔했다. SNS와 광고계에서 미리 존재감을 알렸던 그는 ‘일타스캔들’로 tv 부문 백상 신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영화까지 연이은 수상을 거머쥐었다. 차분한 외모와는 대비되는 강인한 연기,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무명 시절 없이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

 

차기작 역시 기대를 모은다. 노윤서는 넷플릭스 드라마 ‘동궁’의 궁녀 생강으로 변신해 기이한 세계 속 미스터리와 운명을 그릴 예정이다. 영화 ‘폭설’ 촬영도 이미 완료했으며, ‘지금 우리 학교는2’ 합류로 장르와 캐릭터의 경계를 넓히고 있다. 연기력과 인간미를 동시에 인정받은 노윤서가 앞으로 펼쳐 보일 새로운 서사에 업계는 물론 팬들의 시선도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한편 ‘청설’은 누적 관객수 80만 명을 기록했으며, 차기작 ‘동궁’과 ‘폭설’은 각각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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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서#청설#백상예술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