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파라다이스 0.43% 하락…PER 동종업계 평균 밑돌며 약세 지속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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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코스피 시장에서 파라다이스 주가가 장 초반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 조정 흐름 속에서도 동종 업종 평균보다 낮은 주가수익비율이 부각되며 중장기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 46분 기준 파라다이스는 전 거래일 종가 16,260원 대비 70원 내린 16,19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는 16,200원에서 출발했고 장중 고가는 16,315원, 저가는 16,020원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주가 변동폭은 295원이다.

출처=파라다이스
출처=파라다이스

이 시각까지 거래량은 145,249주, 거래대금은 23억 5,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이 전일 대비 크게 부각되지는 않는 가운데 수급 공방이 제한된 범위에서 이어지는 모습이다.

 

파라다이스의 시가총액은 1조 4,951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237위 수준이다. 주가수익비율 PER은 14.81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18.66배를 하회하고 있다. 업종 전반 등락률이 마이너스 0.92%를 기록하며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개별 종목인 파라다이스 역시 업종 흐름과 비슷한 방향성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투자지표를 보면 외국인 보유 비중을 가늠할 수 있는 외국인 소진율은 9.17%로 집계됐다. 배당수익률은 0.93% 수준이다. 배당 매력보다는 실적 및 카지노 업황 회복 기대 등 성장성과 수급 요인이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 거래일 파라다이스는 시가 16,590원에서 출발해 장중 16,880원까지 올랐으나 15,570원까지 밀리는 등 등락을 거듭한 끝에 16,260원으로 마감했다. 당시 거래량은 2,842,431주로, 이날 장 초반 거래량과 비교하면 뚜렷한 거래 축소 국면에 접어든 양상이다.

 

증권가에서는 업종 평균 대비 낮은 PER과 제한된 배당수익률, 업종 전반 약세가 맞물려 단기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향후 파라다이스 주가 흐름은 관광·레저 수요 회복과 카지노 실적, 외국인 수급 동향 등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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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