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등락에도 시총 1조 유지”…테크윙, 코스닥 순위 56위 유지
반도체 후공정 장비 전문기업 테크윙이 8월 7일 코스닥 시장에서 장중 등락을 오가며 오후 12시 19분 기준 28,675원을 기록했다. 전일 종가 28,500원 대비 175원, 약 0.61% 상승한 수치다. 이날 테크윙은 오전 29,450원에 거래를 시작해 같은 가격으로 장중 최고점을 찍었으나, 이내 28,600원까지 저점을 내려갔다. 이후 소폭 회복하면서 현재가를 형성했다.
이날 테크윙의 거래량은 194,072주, 거래대금은 56억 1,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1조 720억 원에 달해 코스닥 전체 시총 순위 56위를 유지하고 있다. 상장주식수는 3,735만여 주에 달하며, 이 중 외국인 투자자는 376만주가량을 보유해 소진율은 약 10.08%를 나타냈다.

관계업종 내 평균 등락률은 1.31% 상승해 같은 시각 테크윙의 주가 상승률보다 높았다. 동종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0.49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장중 시가와 고가가 일치한 뒤 후속 매도세가 우세해 일시적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계에서는 테크윙과 같이 기술집약형 장비 업체의 주가 변동이 업황과 수급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본다. 반도체 장비 업계는 하반기 수주 회복 및 외국인 자금 유입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기업 측은 주가 방어와 미래 투자 확대 등을 병행 추진할 방침으로 알려진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술 장비주 특성상 외국인 수급 변화와 업종 평균 등락률 흐름이 지속 관찰 대상”이라며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