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S OF LIFE 유럽 무대 뒤흔든 찬란한 열기”…부다페스트 밤 전율→글로벌 팬심 폭발
강렬한 음악 속 찬란하게 빛나는 무대 위에서 KISS OF LIFE의 청춘은 그 어느 때보다 눈부셨다. 부다페스트의 밤공기를 가르며 네 멤버는 시게트 페스티벌 무대를 각기 다른 색채로 물들였다. 리드미컬한 록 감성부터 열정 가득한 퍼포먼스, 그리고 여름 특유의 자유로움과 고혹적인 매력이 교차하는 순간순간이 현지 관객의 심장을 뛰게 했다.
KISS OF LIFE는 ‘Bad News’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고, 이어 ‘Igloo’, ‘Lips Hips Kiss’, ‘Sticky’, ‘Tell Me’, ‘Midas Touch’, ‘쉿 (Shhh)’ 등 다채로운 곡들을 쉼 없이 선사했다. 힘 있는 보컬과 완벽한 팀 워크가 펼쳐지는 가운데, 네 멤버의 에너지는 부다페스트 축제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곡마다 쏟아지던 환호와 응원은 단순한 인기 이상의 감동을 남겼다.

관객의 탄성을 자아낸 것은 바로 이날만을 위한 특별 무대였다. 지난해 핫이슈를 모았던 e스포츠 리그의 테마곡 ‘SUPERPOWER’가 네 명의 완전체 목소리로 최초 공개되면서 축제의 열기는 절정에 달했다. 여기에 멤버 벨이 넷플릭스 프로젝트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곡 ‘Golden’을 아무런 반주 없이 라이브로 선보이며, 현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전달했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음악 팬들은 KISS OF LIFE가 선사한 무대 연출과 퍼포먼스에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시게트 페스티벌은 포스트 말론, 숀 멘데스 등 글로벌 슈퍼스타들과 함께하는 음악 축제로, KISS OF LIFE가 한국 대표로 이름을 올린 것은 국내외에서의 위상을 드러낸 장면이었다. 그들의 이름이 불릴 때마다, 무대 조명은 한층 더 밝아지고 관객의 시선은 더욱 뜨거워졌다.
공연이 끝난 뒤 네 멤버는 데뷔 첫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러 부다페스트에 왔던 초심을 떠올렸다고 전했다. 감회와 벅찬 마음을 숨기지 않으며 “팬들의 호응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한다”는 말을 남겼다. KISS OF LIFE 특유의 강렬함과 섬세함이 공존하던 이번 무대는 헝가리 밤공기에 긴 여운을 남기며, 앞으로도 세계 무대 곳곳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것임을 예고했다.
이번 무대를 포함한 시게트 페스티벌은 세계 정상급 음악인들이 함께하는 유럽 대표 음악 축제로, KISS OF LIFE가 완성한 열정의 순간들이 국내외 음악 팬들을 한마음으로 연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