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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에케 합류 신호탄”…아스널, 5년 장기계약→전력 강화 청신호
스포츠

“마두에케 합류 신호탄”…아스널, 5년 장기계약→전력 강화 청신호

김서준 기자
입력

축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된 런던에서, 아스널이 노니 마두에케를 공식 영입하며 프리미어리그 여름 이적 시장의 시작을 장식했다. 첼시에서 92경기 20골을 기록했던 마두에케가 장기계약과 함께 새로운 번호를 달고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입성한다는 소식에 현지 팬들은 환호를 보냈다.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마두에케의 모습이 공개되자, 아스널의 다음 시즌 구상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아스널은 1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공식 발표를 통해 마두에케 영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영국 주요 언론에서는 계약 기간이 5년이며, 기본 이적료 4천850만 파운드에 보너스 350만 파운드를 더해 최대 총액이 약 5천200만 파운드(한화로 약 970억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아스널이 공격진 보강에 공을 들인 결과, 대표팀 경력과 유럽 대항전 경험을 모두 갖춘 윙어 영입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마두에케 영입 확정”…아스널, 첼시서 5년 계약 최대 970억원 / 연합뉴스
“마두에케 영입 확정”…아스널, 첼시서 5년 계약 최대 970억원 / 연합뉴스

마두에케는 크리스털 팰리스와 토트넘 홋스퍼 유소년 시스템을 거치며 성장한 뒤, PSV 에인트호번에서 1군 무대를 밟았다. 첼시 입단 이후 두 시즌 반 동안 공식전 92경기에서 20골을 터뜨리며 공격진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 콘퍼런스리그에서 첼시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경험한 그는 최근 A매치 7경기 출전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아스널에서 마두에케는 등번호 20번을 받아 새 시즌을 준비하게 된다. 당장 아스널 이적 후에는 휴가를 보내고 있어, 8월 초 아시아 투어 일정을 소화한 뒤 본격적으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마이클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윙어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새로운 전략 구상이나 전술 변화를 예고하는 대목으로 읽힌다.

 

아스널이 대형 윙어 자원을 품에 안으면서,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도전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구단과 팬, 그리고 마두에케本人까지 새로운 도전 앞에서 각오를 다지는 분위기가 곳곳에 퍼지고 있다.

 

무더운 여름, 각자의 미래를 위해 훈련에 집중하는 선수들의 얼굴에는 새로운 시즌의 설렘과 책임이 교차한다. 팬들의 기대와 응원이 더해지는 이 순간, 아스널의 마두에케 영입은 구단에 또 한 번의 변화를 예고한다. 마두에케의 합류와 새로운 도전의 현장은 8월 초 아스널 아시아 투어 무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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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에케#아스널#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