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엠텍 1.78% 약세…코스닥 업종 하락세에 동반 내림세
코스닥 시장이 업종 전반의 약세를 보이는 12월 1일 장중 삼영엠텍 주가도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일정 수준 유지되며, 단기 변동성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향후 업종 흐름과 외국인 수급 변화가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 13분 기준 삼영엠텍은 전 거래일 종가 13,720원보다 245원 내린 13,4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률은 1.78%다. 이날 장 시작가는 13,75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고가는 14,100원, 저가는 13,440원을 기록했다. 현재 주가는 이 범위 내에서 하단부에 머무르는 흐름이다.

거래 동향을 보면 이날 오후 2시 13분까지 삼영엠텍 거래량은 400,860주, 거래대금은 55억 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기준 삼영엠텍의 시가총액은 1,752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502위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지표 측면에서 주가수익비율 PER은 20.45배로 파악되며, 동일 업종 평균 PER 36.71배 대비 낮은 수준에 형성돼 상대적 저평가 구간에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비중이 눈에 띈다. 외국인 보유 주식 수는 575,908주로, 전체 상장 주식수 1,300만 주 대비 외국인 소진율은 4.43% 수준이다. 외국인 참여 비율이 낮지 않은 만큼 향후 외국인 수급 변화가 단기 주가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시간대별 시세 흐름을 보면 장 초반 강세 이후 점진적 약세 전환 패턴이 두드러졌다. 오전 9시 첫 체결가는 13,660원이었으며, 이 시간대에 14,090원까지 고가를 기록한 뒤 13,840원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10시에는 13,810원에서 시작해 13,680원까지 밀리며 9시 마지막 가격대보다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11시에는 13,710원에 출발해 시간대 저가인 13,510원까지 하락했다가 13,540원에 마감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12시에는 13,550원으로 출발해 장중 저가인 13,440원까지 내려갔고, 13,480원에 거래를 마쳤다. 13시에는 13,480원에서 시작해 13,570원까지 반등을 시도했지만 다시 13,500원에 머무르며 상단이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 장 초반 9시에 고점을 형성한 뒤 10시부터 13시까지 전반적으로 낮아지는 우하향 흐름이 이어진 셈이다.
동일 업종 흐름도 약세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개됐다. 1일 기준 삼영엠텍이 속한 동일 업종의 전체 등락률은 마이너스 3.08%를 기록하며 명확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영엠텍 역시 시장 분위기에서 자유롭지 못한 채 전일보다 낮은 가격대에 머무르는 모습이다.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업종 평균 대비 낮은 PER과 외국인 보유비율 등을 감안할 때 중장기 가치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을 언급하는 시각과,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맞서는 분위기다. 당분간 삼영엠텍 주가는 코스닥 업종 흐름과 대외 변수, 외국인 수급 변동에 따라 방향성을 모색하는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