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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급락”…진원생명과학, 외국인 매도 우위에 투자 심리 약화
경제

“7.79% 급락”…진원생명과학, 외국인 매도 우위에 투자 심리 약화

서윤아 기자
입력

5월의 마지막 주, 진원생명과학의 주가는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과 시장 내부의 불확실성이 겹치며 깊은 흔들림을 보였다. 27일 장 마감 기준 진원생명과학의 종가는 3,490원으로, 전날보다 295원 내린 7.79% 하락률을 기록했다.  

 

시장에서 아침의 시작은 3,700원으로 힘있게 출발했으나, 정오를 거치며 3,415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 날 거래량은 1,946,290주로, 평소보다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수급은 외국인 매도세에 무게를 두었다. 외국인은 19,742주를 순매도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고, 기관은 5,852주를 소극적으로 순매수하는 데 그쳤다.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진원생명과학의 시가총액은 2,964억 원으로 집계됐다. 1년 최저가는 1,830원, 최고가는 4,735원으로, 주가는 고점 대비 26% 이상 밀려나며 불확실한 변곡점에 놓였다.  

 

PER(주가수익비율) 등 주요 밸류에이션 지표가 제공되지 않아, 투자자들은 손끝 위 불안한 선택을 반복하게 된다.  

 

날카로운 파도의 굽이 속에서 진원생명과학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시장 전체에 옅은 그림자를 드리운다. 투자자들은 갑작스런 매도세와 기업의 펀더멘털에 대한 의문을 품으며, 앞으로 나올 공시·이익 전망 등 후속 재료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주가의 급등락은 단순한 등락을 넘어, 실생활에서 투자자들의 명암을 나누고 있다. 앞으로도 수급 변화, 추가 실적 발표 등 소식이 이어질 예정이라 투자자들은 냉정한 시선과 긴 호흡으로 시장의 결을 읽어내야 할 시점이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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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외국인#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