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푸아뉴기니 동쪽서 규모 6.0 강진”…국내 영향 없어
8월 8일 새벽, 파푸아뉴기니 코코포 동쪽 76km 부근에서 규모 6.0의 강한 지진이 발생하며 국제적인 안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진원의 깊이는 8km로 얕은 편에 속하며, 진앙이 육지 가까이 위치해 지진파가 넓은 지역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진단이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과 관련해 “국내에는 영향이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지진은 2025년 8월 8일 오전 1시 33분 58초(한국시간 기준) 미국지질조사소의 신속 분석 결과, 위도 4.26 S, 경도 152.96 E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앙은 파푸아뉴기니 코코포에서 동쪽으로 약 76km 떨어진 해역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지에서는 여진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인근 해안 지역의 피해 여부에 대한 점검이 진행 중이다.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은 미국지질조사소의 자료를 바탕으로 즉각 정보를 전파했다. 국내 지진 관련 기관들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지진 감지 즉시 “국내 영향 없음”을 안내했으며, 추가적인 해일 경보나 대피령 등은 내려지지 않았다.
파푸아뉴기니가 위치한 이 지역은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로, 지각판 경계에 위치해 잦은 지진과 화산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진앙과 가까운 해저 단층 및 화산지대 특성상, 지반이 작은 충격에도 민감한 상태임이 전문가 사이에서 강조된다. 일각에서는 산림개발과 해안 개발이 지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더해지며, 국제사회 역시 해당 지역의 지질 동향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
기상청과 관련 당국은 현재까지 이번 지진으로 인한 국내 피해 우려는 없다고 재확인했다. 그러나 파푸아뉴기니 현지에서는 여진과 해상 피해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며, 공식 대응 절차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지진은 지진대상국 안전관리, 해안 개발의 적정성, 국제 협력 체계 강화 필요성 등과 맞닿아 있어 추후 추적 관찰과 대응 체계 점검이 이어질 전망이다.
경찰과 소방당국, 기상청 등 관계기관은 추가적인 미진동이나 2차 피해 발생 가능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