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적립에 생활 정보까지…토스 행운퀴즈, 앱테크 수단으로 부상
이용자가 퀴즈를 풀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토스 행운퀴즈 서비스가 생활 밀착형 정보 제공 채널로 자리 잡으며 앱테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금융과 소비, 각종 트렌드를 퀴즈 형식으로 풀어내 참가자들이 소액 리워드를 얻는 동시에 실용적인 상식을 쌓을 수 있어 관심이 확대되는 흐름이다. 전문가들은 소액 포인트라도 누적하면 실질적인 소비 여력을 높일 수 있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참여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플랫폼 간 포인트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퀴즈형 콘텐츠가 이용자 락인 효과를 강화하는 도구로 부상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토스 행운퀴즈는 금융·소비·트렌드 등 일상과 맞닿은 주제를 폭넓게 다루는 점이 특징이다. 단순 게임이 아니라 카드·대출·보험 같은 금융상품 구조나 각종 비용 절감 팁, 최신 소비 트렌드 등 실제 생활에 적용 가능한 내용을 담아 정보 습득과 재미를 결합한 형태다. 이용자는 정답을 맞히면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성 혜택이나 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어, 소규모 자금을 모으는 앱테크 수단으로 인식된다.

시장에서는 이런 서비스가 소액 리워드를 내세워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자연스럽게 금융상품과 서비스 노출을 확대하는 마케팅 채널 역할을 한다고 평가한다. 퀴즈를 풀기 위해 앱에 접속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다른 금융 서비스 이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환경에서 무지출·절약 챌린지와 더불어 포인트를 모으는 앱테크가 생활 재테크의 한 축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다만 리워드 규모에 집착하기보다, 퀴즈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의 질과 개인별 소비 패턴에 맞는 활용법을 살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실제 금융상품 관련 퀴즈의 경우, 조건과 수수료, 만기 구조까지 확인한 뒤 이용 여부를 결정해야 예기치 못한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운영사 측은 퀴즈 내용과 정답, 진행 방식 등을 사전 고지 없이 바꾸거나 조기 종료할 수 있는 구조를 두고 있다. 이용자는 참여 전 안내 문구와 이용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포인트 적립 누락이나 오해를 줄일 수 있다. 서비스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유사 퀴즈형 리워드 서비스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경제 교육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의 발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