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씨 3%대 강세…PER 140배에도 개인 매수세 유입
와이씨 주가가 12월 3일 장 초반 상승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단기 급등 종목에 대한 경계감과 함께 성장 기대가 맞물리면서 변동성이 커지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수급 요인이 단기 주가를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어 향후 조정 가능성에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23분 기준 와이씨는 전 거래일 종가 13,650원에서 400원 오른 1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은 2.93퍼센트다. 이날 주가는 14,630원에서 출발해 14,050원과 14,640원 사이에서 오르내렸으며, 현재가는 장중 저가와 같은 수준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전일보다 늘었다. 이날 오전까지 집계된 거래량은 327,777주, 거래대금은 47억 1,300만 원이다. 전 거래일에는 218,945주가 거래된 데 그쳤다. 시가총액은 1조 1,544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71위를 유지하고 있다.
투자 지표로 보면 주가수익비율 PER이 140.50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15.73배를 크게 상회한다. 외국인 소진율은 1.38퍼센트 수준이다. 동일업종 지수가 0.01퍼센트 오르는 데 그친 것과 비교할 때 와이씨는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전 거래일 와이씨는 13,600원에 장을 시작해 13,710원까지 올랐지만 13,410원까지 밀렸다가 13,650원으로 마감했다. 하루 거래량은 218,945주였다. 하루 만에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단기 매매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시장에서는 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PER 100배를 크게 웃도는 종목의 경우 실적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경우 주가 조정 폭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수급과 투자 심리가 주가를 좌우하는 만큼 공시 내용과 실적 흐름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향후 와이씨 주가 흐름은 코스닥 전반 투자심리와 함께 실적 모멘텀 유지 여부에 따라 갈릴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연말까지 이어질 수급 변화와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