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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영, 요정의 변신 빛났다”…붉은 머릿결과 하얀 달빛에 몽환→여름밤 설렘 궁금증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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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환상빛에 잠긴 박서영의 모습이 깊은 여운을 안겼다. 섬세한 오렌지 레드 컬러의 머릿결이 어둠을 가르고 빛나던 순간, 맑은 달빛 아래 순백의 드레스와 커다란 나비 장식들이 하나씩 어우러지며 마치 현실과 꿈 사이를 오가는 이야기 한 장면을 그려냈다. 눈가와 뺨을 따라 반짝인 투명한 보석들은 입체감과 신비로움을 동시에 더하며,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박서영은 고운 레이스 드레스에 환상적인 조명을 더한 사진을 통해 ‘요정 변신’을 선명하게 보여줬다. 머리 위로 나비 장식이 수줍게 얹히고, 배경엔 커다란 달과 짙은 남색의 조명이 조화를 이루며 몽환적 분위기가 극대화됐다. 작은 물방울처럼 맺힌 장식들은 마치 여름밤의 차분한 이슬처럼 박서영의 모습에 특별한 감성을 더했다.

박서영은 “요정으로 만들어주신 작까님…”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하며, 변신의 설렘과 작가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 변화의 순간은 팬들에게도 짙은 인상을 남겼다. “진짜 요정이 나타났다”, “눈부신 분위기에 빠져든다”, “이제까지 이런 모습은 본 적 없다”는 등, 박서영의 색다른 면모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뜨거운 반응이 잇따랐다.
이번 변신은 기존의 차분하고 담백한 스타일을 벗어나 동화 속 세계를 닮은 화려함으로 완연하게 다른 여름밤을 열어젖혔다. 차가우면서도 따듯한, 현실 같은 판타지를 담아낸 박서영의 이번 행보가 앞으로 또 어떤 이야기로 이어질지 궁금증과 기대가 모이고 있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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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영#환상빛여름밤#요정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