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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업종 약세에도 상승세”…포스코퓨처엠, 외국인 보유율 10%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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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업종 약세에도 상승세”…포스코퓨처엠, 외국인 보유율 10% 눈앞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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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스피 시장에서 포스코퓨처엠 주가가 8월 7일 장중 152,10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인 동일 업종 내 기업과 달리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 기준 이날 오후 1시 37분 시점에서 전일 종가(150,900원) 대비 1,200원(0.80%) 오른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거래량 및 대금 역시 눈길을 끈다.

 

포스코퓨처엠은 7일 시초가 152,2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한때 149,000원까지 하락했으나, 현재는 시초가에 근접한 가격 선에서 견조한 분위기다. 거래량은 188,876주, 거래대금은 284억7,200만 원에 이르며 투자자 관심이 꾸준한 모습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시가총액 11조7,667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 48위에 올라 있다. 전체 상장주식 수는 7,746만3,220주로 집계된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유한 주식 수가 7,740,723주에 달해 외국인 소진율도 9.99%를 나타냈다. 최근 글로벌 경기 변동성 속에서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는 양상이다.

 

동일 업종 내에서는 이날 등락률이 -0.06%로 소폭 하락 마감한 기업들이 다수인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은 홀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회사의 배당수익률은 0.16%로 비교적 낮은 편이나, 시가총액 상위권을 유지하며 투자 심리를 뒷받침한다.

 

금융투자업계는 포스코퓨처엠의 탄소중립 및 2차전지 소재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 요인으로 해석하고 있다.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소재 확대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관련 기업의 중장기 성장성 관측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수세가 당분간 지속된다면 시가총액 추가 상승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하며 중장기 시황에 주목하고 있다. 정책·시장 변화와 기업 실적 사이의 조율이 앞으로 투자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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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시가총액#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