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하이닉스 1.77% 하락”…동일 업종 대비 약세, 장중 47만 원대 주저앉아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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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주가가 10월 22일 장 초반 1.77% 하락하며 47만 원대로 주저앉았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9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77% 내린 470,500원에 거래됐다. 시초가는 475,000원이었으며, 고가는 478,000원, 저가는 470,000원으로 현재가는 저가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날 변동폭은 8,000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915,612주, 거래대금은 4,341억 4,400만 원에 달하며 투자자들의 활발한 매매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코스피 시가총액 2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총 시총은 342조 8,891억 원이다. 외국인 소진율은 55.13%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1.44%를 기록한 가운데, SK하이닉스의 하락폭이 업종 내 다른 대형주보다 크게 나타났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1.87배로 업종 평균(16.70배)에 비해 낮아 비교적 저평가 구간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반도체 업황 변동성과 대외 불확실성 확대가 단기적인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도 움직임과 동조화된 단기 조정이 이어지는 상황"이라면서도 "중장기 펀더멘털에 대한 이목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분기 실적 발표와 글로벌 반도체 수급 동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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