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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성의 진한 목소리, 참 다행이야”…리메이크가 불러온 아릿함→음원 출시에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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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성의 진한 목소리, 참 다행이야”…리메이크가 불러온 아릿함→음원 출시에 시선 집중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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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여운이 흐르는 배기성의 목소리가 새벽 같은 감동을 품었다. 에스파파의 명곡 ‘참 다행이야’가 그의 새로운 리메이크로 태어나 리스너들의 마음 한켠을 아리게 두드렸다. 배기성은 이 곡에 자신만의 깊은 감성과 세밀한 울림을 불어넣으며, 원곡이 품었던 이별의 서사에 진정성이라는 색채를 더했다.

 

‘참 다행이야’는 지난 2004년 에스파파(탁재훈)가 정규앨범 ‘Rebegining Story 2004’에서 처음 선보였던 곡으로, 어느새 시간의 결을 따라 흐른 아련함을 간직한 채 사랑받아 왔다. 헤어진 연인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 그리고 사랑했던 기억을 ‘참 다행이었다’고 고백하는 가사는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이끌어낸다.

“짙은 울림 담았다”…배기성, ‘참 다행이야’ 리메이크로 깊은 감성→음원 발매 기대 고조 / 피에이엔터테인먼트
“짙은 울림 담았다”…배기성, ‘참 다행이야’ 리메이크로 깊은 감성→음원 발매 기대 고조 / 피에이엔터테인먼트

이번 리메이크에서 배기성은 미묘하게 교차하는 감정의 흐름 위에 한층 더 짙은 애절함을 실어냈다. 나지막하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에는 이별의 슬픔만큼이나 지나온 사랑에 대한 따스함이 배어 있다. 곡 전반을 이끈 배기성의 표현력은 곡이 닿는 한 장면 한 장면마다 강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한편, “사랑했던 건 참 다행이야”라는 메인 가사에 서린 울림을 한층 극대화했다.

 

데뷔 이래 그룹 캔(CAN)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던 배기성은 뮤지컬 ‘써니텐’,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등 무대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다양한 음악적 시도로 새로운 팬층과 소통 중이다. 이번 ‘참 다행이야’ 리메이크에도 그의 오랜 내공과 진심 어린 해석이 고스란히 담겼다는 평가다.

 

배기성이 새롭게 선보인 ‘참 다행이야’는 이별 이후 남겨진 마음을 더욱 따사롭게 어루만진다. 세심하게 다듬은 보컬과 깊고 아련한 창법이 곡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리스너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자아낸다.

 

배기성이 리메이크한 ‘참 다행이야’는 16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새롭게 재해석된 목소리로 공개될 예정이며, 음악 팬들과 리스너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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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성#참다행이야#에스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