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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약으로 전립선 관리”…동국제약, 배뇨장애 개선제 3년 연속 1위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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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약 기반 전립선비대증 배뇨장애 개선제가 국내 약국 시장 판도를 바꾸고 있다. 동국제약이 선보인 카리토포텐이 지난해 전립선비대증 관련 배뇨장애 개선제 부문에서 약국 판매 1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고령화와 함께 남성 배뇨장애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합성의약품 위주의 시장에 임상 근거를 갖춘 생약 제제가 안착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생약 기반 전립선 치료제 경쟁이 본격화되는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카리토포텐은 아이큐비아 2023년부터 2025년 3분기까지 누적 집계 기준으로 전립선비대증 배뇨장애 개선제 부문 약국 판매 1위를 유지했다. 회사 측은 대규모 장기 임상연구 데이터와 유럽에서 축적된 처방 및 사용 경험이 효과와 안전성을 뒷받침한 결과라고 설명한다. 약국 유통 전문 브랜드로 포지셔닝하면서 약사 상담 중심 판매 전략을 병행해 인지도를 높였다.  

카리토포텐은 독일에서 개발된 생약 성분 전립선비대증 배뇨장애 개선제다. 핵심 성분은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 즉 서양호박씨오일에서 추출한 성분이다. 이 성분에는 불포화지방산과 피토스테롤 등 다양한 약리 활성 물질이 포함돼 전립선 조직과 하부 요로 기능에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양에서는 오래전부터 요로 증상 완화와 비뇨기계 질환 관리에 호박씨를 활용해 왔으며, 이를 현대 의약품 수준으로 표준화한 제제가 카리토포텐이라는 설명이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밤에 자주 깨거나 잔뇨감이 남는 등 다양한 배뇨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동국제약은 카리토포텐이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야뇨, 잔뇨, 빈뇨 등 증상 개선 효능과 효과를 의약품으로 공식 허가받았다는 점을 주요 차별 요소로 내세운다. 일반 건강기능식품이나 건강보조식품이 아닌, 전립선비대증 배뇨장애에 초점을 맞춘 생약 의약품이기 때문에 약사 상담과 병행한 관리에 적합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번 제품은 합성 호르몬 조절제나 알파차단제 등 기존 전립선 치료제의 부작용 부담을 우려하는 환자들에게 선택지를 늘렸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럽에서 축적된 장기간 사용 경험은 고령 환자 비중이 높은 전립선 질환 시장에서 안전성 신뢰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생약 제제 특성상 반응 속도가 합성의약품과 다를 수 있어, 의료진과 약사는 환자의 증상 정도와 복용 순응도를 면밀히 보는 추세다.  

 

국내 전립선 관련 시장은 고령 인구 증가와 진단 접근성 향상으로 꾸준히 확대되는 분위기다. 상비약 형태의 건강기능식품,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이 혼재한 구조에서 약국 채널을 중심으로 한 배뇨장애 개선제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유럽을 중심으로 호박씨 추출물을 포함한 식물성 전립선 제제가 이미 널리 활용되고 있어, 국내에서도 생약 제제 카테고리가 점차 세분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9월 카리토포텐 패키지를 전면 리뉴얼하며 브랜드 정체성 강화에 나섰다. 새 패키지는 그린과 블루 톤의 그라데이션 디자인을 적용해 한층 가벼워진 일상과 상쾌한 변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회사는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장애를 관리할 경우 기대할 수 있는 편안함, 자신감, 기분 전환, 심리적 안정감을 디자인 콘셉트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약국 진열대에서의 가독성과 인지도를 높여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은 기존 합성의약품 중심 구조에서 생약, 디지털 헬스, 생활습관 관리까지 결합된 복합 관리 모델로 확장되는 추세다.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모니터링 앱, 배뇨일지 자동 기록 솔루션 등이 시장에 도입되고 있어, 국내에서도 약국 기반 자가 관리와 병원 치료가 연계되는 방향으로 산업 구도가 재편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카리토포텐이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장애 개선 효능과 효과를 인정받은 의약품으로서 약국 판매 1위를 유지했다고 설명하며, 전립선비대증은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 진행성 질환인 만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업계는 전립선 관리제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생약 기반 제품이 실제 치료 패러다임에 어느 수준까지 자리 잡을지 주목하고 있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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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카리토포텐#전립선비대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