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데이 프로젝트 애니, 아이비리그 관통한 집념”…데뷔와 가족 변화→진짜 성장의 전환점
‘올데이 프로젝트’의 애니가 한없이 빛나는 꿈을 품었던 소녀에서, 꿋꿋한 집념으로 자신만의 무대를 완성한 신예 아티스트로 도약했다. 지난 방송에서 애니는 팀 동료들과의 일상에 녹아든 열정과, 오랜 준비 끝에 데뷔한 진솔한 내면을 드러내며 시청자에게 모진 현실에 맞선 당찬 용기를 보여줬다.
애니는 미국에서 나고 자란 환경 속에서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일주일마다 노래, 랩, 댄스 트레이닝 과제를 쉼 없이 소화했다. 팀 내 최고령자란 부담을 안고도 필사적으로 연습에 매진해, 동료와 매니저들 모두에게 ‘믿고 맡기는 노력형 멤버’로 인정받았다. 자신을 이기기 위해 하루 500개 복근 운동을 포함한 철저한 자기관리에 매진하는 모습은, 음악과 무대 그 이상의 각오를 증명하기 충분했다.

가족과의 서사 역시 단순한 성공담을 넘었다. 어린 시절부터 가수의 꿈을 말할 때마다 단호히 반대를 마주했지만, 어머니가 내건 ‘아이비리그 합격’이라는 본질적으로 쉽지 않은 조건조차 결국 스스로의 의지로 극복해냈다. 켈럼비아대에 합격하고도 가수의 꿈을 택한 애니는, 목표 앞에서 멈추지 않는 성향을 꿋꿋하게 드러냈다.
데뷔 후 맞이한 가족의 변화는 또 다른 감동을 안겼다. 늘 조심스럽던 부모님도 이제 TV 속 딸의 무대를 응원하며, 아버지가 직접 반려견과 애니의 직캠 영상을 공유하는 모습까지 전해졌다. 공연장을 채운 환호와 차트 1위, 빌보드 진입까지 애니가 걸어온 길은 새로운 ‘재벌돌’로서의 상징성과 무게를 새롭게 입혔다.
올데이 프로젝트의 애니가 보여준 치열한 성장의 기록은, 꿈의 길이란 단순한 화려함이 아니라 쉼 없는 노력과 가족, 변화의 아릿한 감정이 어우러진 서사임을 느끼게 한다. 개성 넘치는 숙소 생활과 음악방송의 더 깊은 이야기는 앞으로 공개될 ‘전지적 참견 시점’의 다음 화를 통해 또 한 번 시청자에게 다가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