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테크놀로지 상장 첫날 46.83% 급등”…공모가 웃돌며 기대감 반영
세나테크놀로지가 11월 14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하며 첫 거래일부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 9분 현재 세나테크놀로지는 83,400원에 거래되며, 공모가인 56,800원 대비 46.83%(26,600원) 급등했다.
이날 세나테크놀로지는 시가 122,600원으로 출발해 장중 176,400원까지 오르며 고점을 경신했다. 이후 저가 81,700원까지 밀리는 등 등락폭이 94,700원에 달하는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현재가는 시초가 대비 하락했지만, 공모가를 크게 웃돌며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가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세나테크놀로지의 이날 거래량은 8,004,805주, 거래대금은 9,936억 9,800만 원에 달해 상장 초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모습을 보였다. 시가총액은 4,646억 원으로 코스닥 174위에 올라섰고, 주가수익비율(PER)은 21.82배로 기록됐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비중은 0.70%(39,203주)로 집계됐다. 한편, 같은 업종 내 종목들의 등락률이 -1.47%로 약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으로, 세나테크놀로지는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강세를 이어갔다.
시장 관계자들은 상장 당일 강한 변동성에 대해 투자자들의 매수·매도세가 적극적으로 충돌한 결과로 풀이한다. 한 증권업계 연구원은 “신규 상장주는 변동성이 크지만, 높은 거래대금과 첫날 강세는 시장 내 기대감과 유동성 선호가 반영된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주가 흐름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향후 시장에서는 세나테크놀로지의 성장성, 실적 기대치 등이 주가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당분간 유지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