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쎄미켐 3.89퍼센트 약세 코스닥 35위 종목 장초반 매도 우위
동진쎄미켐 주가가 12월 4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자극하고 있다. 장중 낙폭이 확대되면서 저가 수준에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어 단기 수급 불안이 부각되는 분위기다. 업종 전반의 하락 흐름과 맞물려 동진쎄미켐 주가 조정이 어느 수준에서 마무리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4일 오전 9시 17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동진쎄미켐은 전 거래일 종가 38,550원 대비 1,500원 내린 37,050원에 거래 중이다. 하락률은 3.89퍼센트로, 시초가 37,750원에서 출발한 뒤 현재까지 37,050원과 38,05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현재가는 장중 저가인 37,050원과 같은 수준이다.

이 시각까지 동진쎄미켐의 변동폭은 1,500원 마이너스 3.89퍼센트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16만 5,160주, 거래대금은 61억 9,600만 원을 기록해 개장 직후부터 매도 물량이 비교적 활발히 출회된 것으로 해석된다. 같은 시각 동일업종 등락률은 마이너스 1.52퍼센트로 나타나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동진쎄미켐 낙폭이 더 큰 흐름이다.
시가총액은 1조 9,126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35위 수준이다. 주가수익비율 PER은 17.98배로, 동일업종 평균 15.77배보다 높다. 성장성과 수익성 기대가 일정 부분 반영된 평가라는 해석과 함께, 조정 시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 여부를 주시해야 한다는 시각도 공존한다. 외국인소진율은 11.88퍼센트로, 외국인 보유 비중이 일정 수준 유지되는 모습이다.
전날인 12월 3일 동진쎄미켐 주가는 39,850원에 장을 시작해 장중 38,300원까지 밀렸다가 39,900원까지 오르며 등락을 반복했다. 종가는 38,550원에 마감됐고, 거래량은 81만 4,609주를 기록했다. 하루 만에 비교적 큰 폭의 하락이 나타나면서 단기 차익 실현 물량과 업종 약세가 맞물린 것으로 시장에서는 바라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업종 지수 흐름과 반도체 관련 수급 동향이 동진쎄미켐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업종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개별 종목의 등락 폭도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실적과 수주 동향 등 기초체력 점검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투자자들은 향후 반도체 경기 사이클과 코스닥 변동성, 외국인 매매 동향을 동시에 살피면서 대응 전략을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향후 국내외 금리 흐름과 기술주 투자 심리 변화가 동진쎄미켐 주가 방향성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