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강한 호우에 연천군 침수 우려…기상청, 안전 행동요령 당부”

7월 20일 오전 5시 36분경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일대에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며 침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같은 시각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지역 주민들에게 침수 가능성을 경고하고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했다.

기상청은 “연천군 청산면 인근에 시간당 5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고 있어 침수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하천변과 저지대 등 위험 지역 접근을 삼가고 실시간 기상정보를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비가 집중되는 동안에는 차량 운행과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상황 종료까지 대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당부도 이어졌다. 현재 기상청은 관련 정보를 cbs02.kma.go.kr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 중이다.

이처럼 단기간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질 경우 도로 침수, 하천 범람, 주택 및 상가의 저지대 침수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침수 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전기·가스 등을 미리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당국은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예찰 강화와 신속한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역시 비상 근무를 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 중이다.

시민들은 기상특보와 추가 안내 방송에 귀 기울이고, 불필요한 외출이나 이동을 삼가면서 안전 확보에 최우선을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