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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딸 양육권 결정”…성격차이 속 따스한 이별→끝내 남게 된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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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딸 양육권 결정”…성격차이 속 따스한 이별→끝내 남게 된 진짜 이유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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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웃음으로 시청자 곁을 지켜온 홍진경이 한 세월을 함께한 이 사람과의 굵직한 결정을 털어놓았다. 방송인 홍진경이 22년간의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딸 라엘의 엄마로서 새로운 인연의 형태를 선택한 이야기가 깊은 여운을 전했다. 긴 시간의 이해와 존중 끝에 내린 이 선택은 담담하면서도 먹먹한 용기로 다가왔다.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서는 이혼의 배경과 딸 라엘이의 반응에 대한 구체적 사연이 공개됐다. 라엘은 이미 부모의 이혼 사실을 알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양육권은 홍진경이 갖기로 결정됐다. 라엘이의 상처를 덜기 위해 아직 해외 유학 중임에도 가족 모두가 최대한 따스하게 서로를 배려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전 남편 역시 딸과 더 자주 만나기 위해 노력 중이며, 두 사람 모두 부모로서의 역할을 잃지 않으려 깊은 마음을 보였다.

홍진경 인스타그램
홍진경 인스타그램

홍진경은 절친 정선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딸의 아빠와도 변함없이 잘 지내고 있다며, 헤어짐이 누군가의 잘못 때문이 아니었음을 담담하게 얘기했다. 오랜 시간 쌓인 우정과 사랑을 뒤로하고 “비로소 남이 돼서야 진짜 우정을 찾았다”는 홍진경의 말에는, 긴 동행의 끝에서 내린 선택이 한층 성숙함과 따뜻함을 품고 있었다.

 

남편의 차분한 성격과 홍진경의 크리에이티브한 기질,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되, 더 나은 삶의 방식을 찾으려는 두 사람의 결정에는 단순한 결별 이상의 의미가 담겼다. 홍진경은 1998년 연을 맺은 이후 28년을 함께 걸어왔으나, 이제는 각자의 행복을 존중하며 딸과의 유대 또한 소중히 이어간다.

 

한편 홍진경은 앞으로 다양한 방송과 활동을 통해 새로운 삶의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연은 같은 날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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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라엘#정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