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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장중 약세…외국계 순매수세에 낙폭 제한”
경제

“한화시스템 장중 약세…외국계 순매수세에 낙폭 제한”

박진우 기자
입력

8월 7일 오후 한화시스템 주가가 장중 낙폭을 보였지만,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AESA 레이다 양산 1호기 출고 소식과 함께 방위산업 성장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0분 기준 한화시스템 주가는 전일 대비 100원(0.18%) 내린 56,70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57,000원으로 시작해 장중 한때 58,200원까지 올랐으나, 저가는 56,500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710,791주, 거래대금은 약 4,072억 원으로 나타났다.

출처=한화시스템
출처=한화시스템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전일 기준 132,965주 순매도했다. 그러나 당일 실시간 거래원 추정치에서는 외국계가 2,901주 순매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매도 상위에는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이, 매수 상위에는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 등이 포함됐다.

 

시장에서는 AESA 레이다 양산 출고 등 사업 확장 소식과 더불어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부문 성장성이 부각되며, 업종 내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한다. 특히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단기 모멘텀 강화 여부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적면에서는 한화시스템이 최근 분기 매출 6,901억 원, 영업이익 582억 원, 당기순이익 41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8.43%, 순이익률은 5.94%로 집계됐다. 현재 추정 시가이익비율(PER)은 56.47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3.16배로 분석되고 있으며, 외국인 보유율은 7.06% 수준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하반기 실적을 비롯해 신규 방산 수주, 업계 내 수급 변화가 향후 주가 변동성에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향후 한화시스템 주가와 수급 흐름은 방산·항공 등 신성장 동력과 실적 개선세, 글로벌 투자자 움직임에 좌우될 전망이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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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aesa레이다#외국계순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