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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부모 앞 눈물 고백”…조영남, 별의 순간→2세 소망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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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부모 앞 눈물 고백”…조영남, 별의 순간→2세 소망 깊어진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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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와 조영남이 사랑의 결실 너머 새로운 희망을 품은 저녁, 가족들의 아지트에서는 가만히 번지는 긴장과 기쁨이 교차했다.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예고편에서 두 사람은 2세에 대한 조심스러운 바람을 가족 앞에 내비쳤다. 정은혜의 한마디, “오빠가 애를 낳자고 한다”는 담백한 고백은 가족들의 다양한 생각을 이끌어내며 한 편의 깊은 대화로 이어졌다.

 

어머니는 부드럽게, 그러나 현실적으로 “아기를 낳으면 잘 돌보고 키울 수 있겠어? 자신 있어?”라고 물으며 걱정을 내비쳤다. 정은혜의 아버지가 “조서방이 정말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지, 키우는 건 그 다음”이라며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동생 역시 “당사자들이 아니라 가족이 논의하는 게 맞나”라는 현실적 시선도 놓치지 않았다. 무엇보다 어머니는 “결국 가족의 케어가 될 것, 두 사람이 온전히 아이를 키우기는 어렵다”는 삶의 무게를 전했다.

SBS '동상이몽2'
SBS '동상이몽2'

이 모든 물음표와 걱정의 한복판에서, 조영남은 “장모님 마음도 이해는 되는데”라고 말문을 열어 가족 모두를 촉촉하게 바라봤다. 세심한 배려와 혼신의 진심이 담긴 그의 눈빛은 어떤 답보다 큰 울림을 남겼다.  

정은혜와 조영남은 지난 5월, 웃음과 설렘이 가득한 결혼식을 올리며 주변의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해온 정은혜는 웨딩드레스, 턱시도를 고르는 순간까지 생생히 보여줘 팬들의 응원을 이끌어냈다.

 

정은혜는 2022년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이영희 캐릭터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배우로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다운증후군 작가이자 배우, 그리고 영화 ‘니얼굴’의 주인공으로 부산국제영화제, 광주여성영화제, 서울환경영화제에서 주목 받는 쾌거를 이뤘다. 현재 캐리커처 작가와 유튜버로 활약하며 ‘나답게’ 살아가는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다.

 

두 사람의 삶이 녹아든 가족과의 대화는 웃음과 눈물이 뒤섞인 시간으로, 시청자들에게 진정성 깊은 감동과 응원을 전했다. 신혼의 끝에서 시작된 새로운 고민, 정은혜와 조영남의 2세 준비가 어떤 선택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세를 향한 부부와 가족의 솔직한 이야기는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공개됐으며, 다음 주 본 방송에는 보다 심도 깊은 대화가 펼쳐질 예정이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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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조영남#동상이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