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의 진심 담은 트롯 무대”…김준수 만난 찬란한 한순간→TOP6도 숨죽인 자존심 대결
유쾌한 환대 속 등장하던 임영웅이 무대에 오르자마자 흐르던 긴장감은 곧 ‘사랑의 콜센타’ 특유의 감동으로 변주됐다. 트롯의 새로운 역사를 쓴 ‘미스터트롯’ TOP6가 뭉친 이 자리에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등장하자, 임영웅의 표정 속에는 설렘과 승부욕이 번갈아 스쳤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선 선후배의 만남은 마치 과거 경연의 명장면을 소환하듯 묘한 울림을 안겼다.
임영웅은 뮤지컬 배우들과의 대결 소식에 곧 정통 트롯의 깊은 맛을 보여 주겠다 다짐하며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을 선곡했다. 김준수는 “임영웅의 노래에는 마력이 있다”는 말로, 남다른 감동의 울림을 인정했다. 임영웅은 팀의 자존심을 내걸고 무대에 올랐고, 붉어진 눈시울로 깊은 한을 담아 노래를 마친 후 TOP6 멤버들은 “역시 우리의 자존심”이라며 치켜세웠다.

무대가 끝난 뒤, 센터장 김성주는 “결승무대 같다”며 혀를 내둘렀고, 김준수 역시 “경연에서 받은 감동을 다시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임영웅은 “마스터였던 김준수 선배님과 직접 대결하며 예전 경연 무대처럼 긴장감을 느꼈다”고 말해 이 순간의 의미를 더했다. 트롯 본연의 힘으로 승부한 임영웅은 이날 96점의 높은 점수를 받으며 존재감을 확실히 증명했다.
‘사랑의 콜센타’는 매회 뜨거운 승부와 진심 어린 노래로 안방의 묵은 감정을 건드린다. 이번 24화 역시 임영웅의 깊은 음악성과 김준수의 진심어린 호평, 그리고 TOP6의 자부심이 어우러져 짙은 여운을 남겼다. 감동의 순간들은 앞으로도 ‘사랑의 콜센타 - 내눈엔 임영웅만 보여’ 시리즈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