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중공업 11.20% 급등”…대형 거래 속 주가 2만1,750원 돌파
세진중공업의 주가가 11월 14일 장중 한때 2만1,750원까지 치솟으며 지난 종가 대비 11.20%의 급등세를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5분 기준, 세진중공업은 시가 1만9,010원으로 장을 시작해 1만8,820원에서 2만2,8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보였다. 고가에 근접한 현재가는 주요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코스피 시장에서의 거래량은 6,537,966주, 거래대금은 1,423억400만 원에 달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하루 변동폭은 3,980원으로, 단기 내 투자 심리의 급격한 변동을 반영하고 있다.

세진중공업은 코스피 시장 내 시가총액 1조2,393억 원으로 258위에 올라 있으며, 14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41.83배를 기록해 동일업종 평균인 40.31배를 소폭 넘어섰다. 동일 정유·화학 업종이 1.04% 상승에 그친 데 반해, 세진중공업의 이날 주가 상승폭은 현저히 높았다.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은 5.45%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서는 대규모 거래와 업종 내 주도 흐름이 맞물리면서 단기적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업종 평균 PER를 상회하는 수준까지 올랐다"며 "추가 상승세를 뒷받침할 실적 개선 여부가 향후 주가 방향에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최근 업종 내 타 종목의 움직임과 비교해도 세진중공업의 주가 변동폭은 단연 두드러진다. 투자자들은 오는 연말까지 수주 동향과 시장 지표 변화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주요 업종 수주 공시 및 글로벌 증시 흐름이 세진중공업 주가에 영향을 줄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