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선한 영향력 담은 손길”…팬클럽 기부 행보에 대전·세종 울림→가수와 팬, 나눔의 온기 물들다
따사로운 여름, 임영웅의 이름을 닮은 온정이 대전과 세종을 감싸안았다. 영웅시대withHero대전·세종 팬클럽이 가수 임영웅 데뷔 9주년을 기념해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보육시설 지원에 다시 한 번 마음을 모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깊어지는 사랑, 이번 기부는 팬과 가수의 진심이 만나 지역사회 곳곳에 따스한 파장을 남겼다.
영웅시대withHero대전·세종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363만5074원을 전달했다. 팬클럽은 불과 두 달 전에도 임영웅 생일을 빛내기 위해 한부모 가정에 616만 원의 성금을 보냈고, 2024년 한 해 누적 기부만 970여만 원에 달한다. 이들이 보낸 도움의 손길은 누적 5200만 원을 넘어섰으며, 대덕구와 유성구, 중구, 동구, 서구, 그리고 세종까지 임영웅 이름과 나눔의 의미가 도시 곳곳에 새겨졌다.

임영웅 팬들의 선행은 2020년 동구 지역 한부모 가정 지원을 시작으로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착한팬클럽 1호’로 공식 인증된 영웅시대withHero대전·세종이 있다. 눈에 띄지 않는 자리에서도 진심 어린 실천을 멈추지 않는 이들은 임영웅의 음악이 위로라면, 팬들의 나눔은 일상에 다정하게 스며든 한 소절의 노래가 된다.
이번 기부를 두고 영웅시대withHero대전·세종 관계자는 임영웅 데뷔 9주년 의미를 함께 나누고 싶었으며,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재욱 회장과 양효경 사무처장 역시 꾸준한 봉사와 기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그 소중한 기부금이 꼭 필요한 이들에게 골고루 전해질 것임을 약속했다.
결코 쉽지 않은 기부와 봉사, 그 시작과 지속을 가능하게 한 것은 임영웅이라는 이름이 지닌 강인한 울림이다. 그의 음악이 많은 이에게 큰 힘이 돼 왔다면, 팬들에게서는 그 진심이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 가수를 닮아, 팬들이 건네는 이 따뜻한 손길은 앞으로도 대전과 세종, 그 너머의 삶에 아름다운 온기를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