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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석양에 녹아든 여름”…평온 속 뜨거운 감성 여운→진짜 여행의 순간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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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펼쳐진 산 능선과 황금빛 석양, 그 한가운데에 앉은 지수가 조용한 위로를 건넨다. 부드럽게 번지는 저녁 햇살이 블랙핑크 지수의 옆모습을 감싸며, 여행자의 평온한 여유와 담담한 멋을 동시에 담아냈다. 풍경 곳곳에 스며든 고요함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난 순간의 소중함을 더 깊이 전했다.
지수는 낮은 담장 위에 편히 앉아 검은 모자와 카디건, 모노톤의 의상으로 자유로운 분위기를 드러냈다. 손목시계와 심플한 팔찌, 샌들 등 절제된 액세서리들이 그의 리듬감 있는 감성과 어울려, 평소 무대 위 카리스마와는 상반된 소탈함을 선명히 남겼다. 시선을 끄는 것은 화려함보다, 자연에 기대 조용히 석양을 바라보는 지수만의 온전한 시간이다.

특별한 문구 없이 올린 사진 한 장에는, 도심의 소음과 번잡함을 뒤로한 본연의 여유로움이 고스란히 담겼다. 팬들은 “지수의 여행이 곧 힐링이다”, “이 순간을 함께 바라보고 싶다”는 감상과 응원을 쏟았고, 여름 산자락과 노을이 완성한 그 풍경은 팬들에게도 조용한 위안을 전했다. 이번 여행 사진은 콘서트의 뜨거운 에너지와는 또 다른, 진짜 일상의 온기를 담으며 보는 이들에게 오랜 여운을 남겼다.
무대에서 보여준 블랙핑크 지수의 거침없는 매력과 달리, 이번에는 자연과 어우러진 담백한 감정이 드러나며, 팬들에게 한여름의 석양처럼 따스한 위로가 됐다. 여행지의 조용한 평온함이 스며든 이번 소식은, 팬들은 물론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도 소중한 힐링의 순간으로 다가왔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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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블랙핑크#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