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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레드 슬립 담은 자화상”…민낯 너머 진짜 자신과 마주한 순간→영화 속 내면 고백이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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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레드 슬립 담은 자화상”…민낯 너머 진짜 자신과 마주한 순간→영화 속 내면 고백이 궁금해졌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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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기 없는 민낯으로 창가에 선 배우 한소희는 자신만의 투명한 분위기를 한껏 드러냈다. 최근 공개된 일상 셀카 속에서 한소희는 강렬한 레드 슬립 차림으로 거울을 바라봤다. 꾸밈없는 얼굴, 자유롭고 편안한 포즈는 오히려 화려한 조명 대신 그녀만이 가진 청초함과 세련됨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사진 한 장에 담긴 솔직한 순간이 보는 이의 감정선을 어루만졌다.

 

한소희가 쌓아온 필모그래피는 다채롭다. '돈꽃', '백일의 낭군님', '어비스'를 거쳐 '부부의 세계'에서 절정에 오른 감정 연기는 대중을 사로잡았다. 이어 '알고있지만,', '마이 네임', '경성크리처' 시리즈에서 내면을 다양한 빛깔로 확장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한소희 SNS
한소희 SNS

한소희는 곧 영화 '프로젝트 Y'로 또 다른 변신을 앞두고 있다. 전종서와 호흡을 맞춘 신작에서 한소희는 가진 것이라곤 서로뿐인 미선으로 분해, 밑바닥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한 강렬한 선택을 감행하는 인물을 연기한다. 스스로 "지금 아니면 절대 나올 수 없는 패기와, 적당한 성숙함이 만나는 순간의 작품"이라고 밝힌 만큼, 이번 영화에 담길 감정의 무게가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또한 한소희는 전종서와의 케미스트리, 그리고 또래 여배우로서 보일 수 있는 합을 작품 속에 증명하고 싶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친밀함 뒤에 감춰진 깊은 신뢰와 에너지가 새 작품에서 어떤 파장으로 번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영화 '프로젝트 Y'는 이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다영 기자
#한소희#프로젝트y#전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