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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대한민국 강신천·박지영 부부, 상파울루 열정→낯선 땅의 작은 기적이 남긴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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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대한민국 강신천·박지영 부부, 상파울루 열정→낯선 땅의 작은 기적이 남긴 울림”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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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햇살과 웃음이 가득했던 상파울루의 아침, ‘굿모닝 대한민국’은 9년째 브라질 한인타운에서 미용실을 운영 중인 강신천, 박지영 부부의 하루를 따라가며 이국적인 삶의 여운을 전했다. 오랜 시간 낯선 땅에서 길을 내온 부부의 공간엔 한국의 감성과 현지의 생동감이 부딪히며 특별한 온기가 깃들었다. 언어도, 문화도 가진 결이 다르지만, 예약이 끊이지 않는 미용실과 외국인 직원들에게 전하는 세심한 손길, 한인타운 속에서 부부가 지켜낸 희망이 소박하게 스며들었다.  

 

일의 긴장이 풀리는 순간, 부부는 아이들과 함께 브라질의 숲이 마음에 스며드는 산속 카페로 향했다. 가족이 함께하는 온기는 타국에서의 외로움뿐 아니라 새로운 시작에 동반되는 설렘마저 감싸 안았다. 미용실에서 일궈낸 신뢰의 빛, 그리고 상파울루 골목을 걷는 평범한 가족의 일상은 시청자에게도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 서툴지만 치열했던 시작, 각종 식재료를 찾아 브라질 마트와 골목을 누비던 이야기는 곧 가족의 소중함, 타국살이의 아련한 풍경으로 이어졌다. 예약 손님을 맞으며 나누는 섬세한 기술 지도, 손님과 직원 사이에 오가는 작은 웃음들이 날을 지날수록 부부의 미용실을 더욱 특별하게 빚어냈다. 

브라질 한인 미용실의 성공 비법…‘굿모닝 대한민국’ 강신천·박지영 부부, 이색 일상→따뜻한 희망의 메시지 / KBS
브라질 한인 미용실의 성공 비법…‘굿모닝 대한민국’ 강신천·박지영 부부, 이색 일상→따뜻한 희망의 메시지 / KBS

뒤이은 ‘묻고 답하는 상담소, 묻.답.소’ 에서는 해결단이 중부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생생한 고민에 귀를 기울였다. 거래 대금 미수금 문제, 온라인 창업 등의 현실적 고민 앞에서 이은경 변호사, 이수진 박사는 전문적인 솔루션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건넸다. 사연마다 맞춤형 상담과 팁이 더해지며,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이 당면한 현실의 벽을 넘어설 실마리가 제시됐다. 노년층을 위한 맞춤 경제생활 조언도 곁들여지며 방송은 일상밀착형 정보와 따스함을 동시에 안겼다.

 

이날 ‘미식 투어’의 무대는 충북 충주였다. 김영찬 셰프가 꿩고기의 달인과 만난 자리에선 직접 사육한 꿩과 꿩알, 꿩 육회, 꿩 만두, 다채로운 전까지 지역색이 짙은 한상이 펼쳐졌다. 셰프는 꿩고기와 두부를 합쳐 만든 ‘꿩 두부선’에 도전하며 손맛에 창의력을 더했고, 건강함을 품은 한 끼가 여름 입맛을 두드렸다. 충주만의 청정 식재료와 현지 장인들의 열정이 어우러진 미식 여정은 또 다른 감탄을 자아냈다.

 

‘닥터 X 파일’에서는 권일용 프로파일러, 김상현 성우 그리고 전문의들이 나서, 혈당 관리의 함정과 당화혈색소의 중요성, 혈당보다 더 신경 써야 할 건강관리 노하우를 깊고 섬세하게 풀어냈다. 실제 사례자의 경험담과 달라진 일상은 건강을 향한 시청자들의 공감과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냈다. 여름철 위험 신호와 최적의 타이밍, 생활 습관까지 세심한 건강정보가 생활 곳곳에 자리했다.

 

깊은 새벽을 깨우며 시작한 ‘굿모닝 대한민국’은 낯선 브라질에서 뿌리내린 한인의 꿈과 가족애, 그리고 각계각층 인물의 살아온 이야기를 담아내며 시간의 가치를 새롭게 일깨웠다. 삶과 도전, 가족과 현장이 교차하는 그 흐름은 다음 회차에서도 다양한 사연과 마주할 예정이다. ‘굿모닝 대한민국’은 7월 20일 일요일 오전 7시 2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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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천박지영#굿모닝대한민국#브라질한인미용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