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세에 투자자 이목 집중”…달바글로벌, 8월 7일 주가 8.53% 상승
달바글로벌이 8월 7일 장중 8.53% 상승세를 기록하며 코스피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 현재 달바글로벌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만8500원 오른 23만6000원을 기록했다. 전일 종가 대비 상승폭이 크게 확대되면서 이날 장 초반 22만3500원까지 하락한 뒤 23만9000원까지 치솟는 등 변동성도 동반됐다.
거래량은 46만3030주로, 거래대금은 1073억3100만 원에 달하는 등 최근 적극적인 매수세가 확인된다. 현재 시가총액은 2조8934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139위에 올라 있다. 특히 달바글로벌의 PER(주가수익비율)은 165.38배로, 동종 업종 PER(23.40배)와 비교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주가 강세와 함께 밸류에이션 부담에 대한 논의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7일 기준 외국인 투자자 보유 주식수는 109만4937주다. 전체 상장주식 수(1228만6415주) 대비 외국인 소진율은 8.91%로, 최근 외국인 수급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받고 있다. 동일업종 주가 역시 이날 2.32% 상승하며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달바글로벌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외국인 지분율, 밸류에이션 및 거래대금 변화가 향후 주가 흐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코스피 상위권 종목들 중에서도 고PER 기업에 대한 매수세와 밸류에이션 리스크 간 힘겨루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책과 시장의 변화, 그리고 글로벌 투자 흐름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급등세와 거래 확대가 산업 전반 및 투자 심리에 미칠 중장기적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