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피에스케이홀딩스 2.56% 상승…코스닥 78위 시총 9,994억 원

정유나 기자
입력

피에스케이홀딩스 주가가 12월 1일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며 투자자 관심을 끌고 있다. 단기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 보유 비중과 밸류에이션 수준이 함께 주목받는 모습이다. 단기 수급 흐름이 이어질 경우 향후 주가 방향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 37분 기준 피에스케이홀딩스는 전 거래일 종가 45,000원 대비 1,150원 오른 46,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은 2.56%다. 이날 주가는 46,000원에 출발해 장중 47,300원까지 상승했고, 45,050원까지 밀리기도 하며 변동폭 2,250원을 기록했다.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거래 동향을 보면 이날 오후까지 누적 거래량은 154,113주, 거래대금은 71억 4,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장 초반부터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단기 매매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개별 종목 장세가 이어지는 코스닥 시장에서 수급이 쏠리는 종목 위주로 단기 가격 조정이 반복되는 흐름이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시가총액 규모도 부각되고 있다. 피에스케이홀딩스의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9,994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78위를 기록했다. 반도체 장비 관련주 중심의 성장 기대가 유지되는 가운데, 중대형주 구간에서 순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밸류에이션 지표를 보면 현재 피에스케이홀딩스의 주가수익비율 PER은 8.75배로 나타났다. 동일 업종 평균 PER 17.52배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일부 증권가에서는 업종 평균 대비 할인 폭이 유지될 경우 실적 추이에 따라 재평가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보유 비중이 눈에 띈다. 외국인 투자자의 피에스케이홀딩스 보유 주식 수는 790,228주로, 전체 상장주식 수 2,156만2,395주의 3.66% 수준이다. 코스닥에서 외국인 참여도가 종목별 차별화를 키우는 가운데, 외국인 매매 동향은 향후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간대별 시세 흐름도 등락을 반복하는 양상을 보였다. 오전 9시에는 45,900원에서 출발해 45,050원까지 내려갔다가 4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0시에는 45,500원에서 46,950원까지 올라 46,750원에 종가를 형성하며 상승 탄력을 키웠다. 11시 구간에는 46,750원에서 46,300원으로 조정을 거친 뒤 46,400원대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점심 시간대 이후에는 변동성이 다시 확대됐다. 정오 무렵 46,400원에서 47,200원까지 재차 상승한 뒤 47,050원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고, 오후 1시에는 47,050원에서 46,700원 사이를 오가며 46,900원대에서 매수·매도 공방이 이어졌다. 투자자들은 단기 차익 실현과 추가 상승 기대 사이에서 관망세와 매매를 병행하는 분위기다.

 

시장 전문가들은 코스닥 개별 종목 중심의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익 체력이 뒷받침되는 반도체·장비 관련 종목에 수급이 유입되는 흐름을 주목하고 있다. 한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미국 기술주와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글로벌 투자 심리가 국내 관련주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며, 업황 모멘텀과 실적 가시성이 높은 기업 위주로 선별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는 연말을 앞두고 실적 발표, 글로벌 금리 방향, 반도체 사이클 전망 등 다양한 변수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주요국 통화정책 회의와 반도체 업황 지표 발표에 코스닥 기술주의 수급이 좌우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정유나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피에스케이홀딩스#코스닥#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