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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누나 소환에 웃음 폭발”…나 혼자 산다, 추억과 허당美→따스한 동행이 남긴 여운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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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와 익숙한 설렘 속에서 안재현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자신만의 솔로 라이프를 공개했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두 명의 고등학교 친구들과 펼쳐진 추억의 한 장면은 젊은 날의 미묘한 떨림과 진한 우정을 함께 그렸다. 각각 서울대학교와 전교 부회장까지 오른 친구들과 비교되며 뿜어내는 안재현의 털털한 매력은 자연스러운 웃음과 따뜻함을 동시에 자아냈다.
한여름 땀방울을 닮은 빈 마당 위에서 시작된 삽질은 쉽지 않은 고된 시간이었으나, 세 친구는 잠시도 지루할 틈 없이 서로를 놀리고 격려하며 진정한 동료애를 확인했다. 특히, 친구들이 당시의 안재현을 떠올리며 “재현이 누나들이 안 사겨준다고 교실에 찾아오지 않았냐”며 장난을 던진 순간, 일상 속 숨어 있던 소년 시절 이야기가 명랑하게 되살아났다. 이를 들은 기안84 역시 솔직한 반응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흥겹게 만들었다.

반면, 이주승과 전현무가 함께한 밤은 또 다른 온기가 전해졌다. 성수동의 거리를 함께 빠르게 걸으며 차곡차곡 쌓은 공감대는 한 침대 위 나란히 누운 익숙한 어색함으로 이어졌다. 전현무가 던진 농담 한마디에 이주승이 살짝 당황한 표정을 보이는 장면에서는, 서로 다른 삶의 결이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순간의 유쾌함이 뚜렷하게 느껴졌다.
개성 가득한 출연진들이 일상과 우정, 서툰 허당미와 따스한 동행을 엮어낸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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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나혼자산다#이주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