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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영화 마지막 인사”…이설, 남궁민 곁에서 배운 용기→여운 남긴 고백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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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처럼 따사로운 미소로 마침표를 찍은 배우 이설이 ‘우리영화’를 통해 또 다른 시작점을 맞이했다. 이설은 드라마에서 영화계 톱스타 채서영 역을 맡아, 흔들리는 내면과 강인한 카리스마, 그리고 프로다운 태도를 완벽히 소화했다. 남궁민과의 인연, 전여빈과의 케미스트리를 담아내며 매회 더욱 깊어진 감정선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설은 종영 소감을 전하며 “작품의 따뜻함이 시청자 여러분께도 닿았길 바란다”고 고백했다. 그는 강원도에서 촬영 중 우연히 들어선 책방이 알고 보니 촬영 세트장임을 알아차린 순간을 회상해, 스태프들의 숨겨진 디테일에 감탄했다는 뒷이야기를 덧붙였다.

무엇보다 이설은 “이다음에게는 생의 찬란함을, 이제하에게는 끝을 알며 사랑하는 용기를, 채서영에게는 스스로를 믿는 힘을 배웠다”며 각 인물의 메시지와 성장, 그리고 그들과 함께한 시간의 의미를 차분하게 정리했다. 그는 마지막까지 드라마에 귀 기울였던 시청자들에게 진심을 담은 감사를 전했다.
침묵과 고요가 화면을 채우던 순간, 이설이 채워 온 여운과 ‘우리영화’의 따뜻한 이야기는 긴 여름밤의 끝과 맞닿았다. 이설, 남궁민, 그리고 전여빈의 감정선이 아름다운 파장을 남긴 드라마 ‘우리영화’는 지난 주 종영했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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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우리영화#남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