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로 떠오른 토스 행운퀴즈…퀴즈만 풀어도 포인트 적립
스마트폰을 활용한 앱테크 열풍이 이어지며 퀴즈 참여만으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가 운영하는 토스 행운퀴즈는 간편한 참여 구조와 생활 밀착형 문제 구성으로 이용자들의 앱테크 수단으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퀴즈 정답을 통해 실제 포인트를 쌓을 수 있어 소액 재테크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참여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토스 행운퀴즈는 각종 생활 정보와 실용 상식을 퀴즈 형식으로 제시하고, 정답을 맞힌 이용자에게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12월 18일 공개된 돈버는 퀴즈의 문제는 담기만 해도 마일리지 지급 OOOOO 참여하고 마일리지 받아가세요였으며, 정답은 홈플장담런으로 안내됐다. 앱테크 정보를 찾는 이용자들은 이 같은 일일 퀴즈 내용을 기반으로 소소한 포인트 수익을 추구하는 흐름이다.

서비스 특성상 금융, 소비, 트렌드 등 일상과 맞닿은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다루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단순한 포인트 적립을 넘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생활 정보를 접할 수 있어 퀴즈 참여 자체가 하나의 정보 습득 수단으로 활용되는 구조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참여형 콘텐츠가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소비자와 플랫폼 간 접점을 넓히는 효과를 낳고 있다고 평가한다.
다만 토스 행운퀴즈의 구체적인 문제와 정답, 이벤트 운영 방식은 사전 공지 없이 변경되거나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참여자 입장에서는 포인트 적립 조건과 지급 시점, 이벤트 기간, 제휴 혜택 등을 자세히 확인해야 예기치 못한 오해를 줄일 수 있다. 금융 플랫폼 업계 전반에서 유사형 이벤트가 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이 조건을 꼼꼼히 살펴보고 합리적인 앱테크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소액 포인트를 모으는 앱테크가 생활비 절감에 일부 기여할 수 있지만, 과도한 기대보다는 자신의 소비 패턴과 재무 상황을 고려한 활용이 필요하다고 본다. 향후 금융 플랫폼 간 경쟁이 심화되면 퀴즈형 이벤트와 리워드 프로그램이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용자 보호 기준과 투명한 정보 제공을 둘러싼 논의도 함께 이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