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마일드 하이브리드 등장”…BMW 뉴 X3 30 xDrive, 국내 중형 SUV 시장 전열 재편→경쟁 격화
BMW코리아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의 판도 변화를 주도할 신차 ‘뉴 X3 30 xDrive’를 선보인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라인업의 최신주자인 이번 신차는 동급 최고 수준의 파워트레인과 연비, 그리고 첨단 인포테인먼트를 결합해 국내 시장의 SUV 경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은 2003년 첫 출시 후 350만대 이상 글로벌 판매고를 올린 X3의 유산 위에서, 기술력과 현지화 전략의 정수를 이번 신차에 쏟아부었음을 밝혔다.
뉴 X3 30 xDrive는 M 스포츠 패키지 프로 단일 트림으로 구성됐다.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8kg·m라는 존재감을 내세운다.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해, 동급 경쟁 차량 대비 효율에서 확연한 우위에 있다. 복합 연비는 리터당 10.9㎞,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3초 만에 도달하는 가속력까지 갖췄다. 세대 교체를 알리는 외형 변화 또한 두드러진다. 차체 길이와 너비를 키우고 높이는 낮춰, 한층 역동적인 프로포션을 완성했다.

실내 공간은 최신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9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경험을 지향한다. 안드로이드 기반 운영체제와 한국 특화 T맵 기반 내비게이션을 탑재해 국내 소비자 요구에 정밀하게 대응한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향상된 파워트레인, 연비, 그리고 동승자 안전까지 고려한 첨단·고급 사양 적용으로, 한국 시장에 걸맞은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향후 BMW코리아가 중형 SUV 시장의 지형 변화와 소비자 요구에 어떻게 응답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