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유아 눈물의 이별 편지”…10년 만 이별, 연기 도전 속 용기→팬들 응원 이어질까
따스한 봄날, 오마이걸의 유아가 감성 가득한 자필 편지로 팬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그녀는 오랜 시간 몸담았던 WM엔터테인먼트와의 이별 임을 자신의 목소리로 전하며 감사와 다짐이 묻어나는 진심을 함께 담아냈다. 10주년을 맞아 채워진 무대 위에서 유아는 오마이걸과 함께한 시간이 삶의 뿌리로 남았음을 고백했다.
유아는 직접 게재한 인스타그램 자필 편지에서 미라클, 오마이걸 멤버들, 그리고 본인 자신이 함께 한 시간의 소중함을 재차 강조했다. 10년의 역사를 품은 특별한 콘서트를 준비하며 느꼈던 벅찬 감정과, 팬들이 보내온 응원에 대한 각별한 감사함이 서린 문장들이 팬들에게 전달됐다. 무엇보다 오마이걸에 대한 소속감과 앞으로도 변함없이 그룹의 일원으로서 충실하겠다는 다짐에는 한층 진지함이 묻어났다.

개인 활동에 관한 계획도 함께 전해졌다. 유아는 "좋은 기회로 새로운 작품에 참여해 연기에 도전하고 촬영을 잘 마쳤다"며, 오마이걸 때 보여주지 못했던 색다른 감정과 표현으로 더 많은 소통이 가능할 것이라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배우라는 새로운 타이틀 앞에서 유아는 약간의 두려움과 큰 설렘을 동시에 안고 있지만, 언제나 당당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설 것임을 약속했다.
또한 유아는 오마이걸의 향후 활동은 W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병행할 예정임을 밝히는 한편, 이제 “배우” 유아로서 또다른 시작을 알리며 팬들과의 한층 깊어진 만남을 예고했다. 자신에게 큰 사랑을 보내준 미라클과 멤버들, 그리고 회사 식구들에게 거듭 감사를 표하며, “언제나 본연의 모습으로 곁에 있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오마이걸은 멤버 효정, 미미, 승희, 유빈이 W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했고 유아와 아린은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유아의 진심 어린 편지와 용기 내어 전한 미래 다짐이 팬들 사이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