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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무쏘 EV·토레스 하이브리드 신차 효과”…사상 최대 매출 기록→3분기 연속 흑자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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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과 3분기 연속 흑자 실적을 달성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 1조1,889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이라는 수치는 수출 성장과 신차 론칭 효과가 산업 전반에 미친 파급력을 보여준다.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같은 전략 차종의 글로벌 신차 시장 진출이 수익성 개선과 기업 체질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수출 물량 증가는 물론, 신차 중심 수익 포트폴리오 구축 노력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3분기 KGM의 전체 판매는 2만9,116대로 6분기 만에 분기 기준 최대치를 다시금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한 이번 성적은 무쏘 EV, 무쏘 스포츠&칸 등 픽업트럭 부문의 견조한 수요와 직결된다. 특히 무쏘 EV는 국내 시장에서 연간 목표 판매량을 3분기 만에 초과 달성하며,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라는 시장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수출 물량 증가는 물론 고객 중심의 판매 정책 확대 등 내수 시장 대응에도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축됐던 내수시장의 온기를 확대하는 한편, 국가별 신차 본격 론칭으로 글로벌 점유율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전략으로 부상했다. 전문가들은 KGM이 전동화 흐름과 수익성 중심의 글로벌 전략을 본격화함에 따라, 향후 산업 내 입지와 지속 성장 가능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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