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업종 하락 속 5%대 상승"…다날, 장중 6,790원으로 강세 전환
다날의 주가가 12월 10일 장중 5% 넘게 오르며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개별 종목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단기 수급 요인이 주가를 견인하고 있는지, 향후 추세로 이어질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6분 기준 다날은 전 거래일 종가 6,450원보다 5.27% 오른 6,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시가 6,450원에서 출발해 저가 6,450원, 고가 6,820원 사이에서 움직였고, 현재가는 장중 고가 수준에 근접해 있다.

거래 수급도 활발하다. 같은 시각까지 거래량은 2,423,387주, 거래대금은 162억 4,200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5,082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185위에 해당한다. 외국인 투자자의 다날 주식 소진율은 4.51% 수준으로 집계됐다.
업종 내에서의 주가 흐름은 두드러진다. 동일업종의 PER은 28.68 수준이며, 동일업종 등락률은 마이너스 0.95%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동일업종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다날이 5%대 급등세를 나타내며 상대적 강세를 보이는 구조다. 단기적으로는 업종 지수와의 괴리가 확대되는 양상으로 평가된다.
직전 거래일에도 다날은 비교적 활발한 거래를 기록했다. 지난 거래일 다날은 시가 6,580원, 고가 6,640원, 저가 6,410원, 종가 6,4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당시 거래량은 2,403,994주였다. 이날 장중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종가는 시가 대비 소폭 낮은 수준에서 형성됐으나, 금일 들어서는 전일 종가를 뚜렷하게 상회하는 상승 탄력이 확인되고 있다.
단기 가격과 수급 지표를 두고 일부 투자자들은 단기 차익 실현 가능성과 추가 상승 여지를 동시에 저울질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시장 전체 수급과 코스닥 변동성, 개별 이슈 연계 여부에 따라 주가 흐름이 좌우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