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남편 최시훈, 루머에 침묵 깨다”…파문 속 결의→법적 대응 배경 관심
무성한 소문이 흘러다니던 어느 순간, 에일리의 남편 최시훈이 직접 목소리를 낸 사실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작은 미소 너머로 억울함과 단호한 결의가 교차하듯, 최시훈은 그를 둘러싼 직업 루머와 악의적인 비방이 심각한 수준임을 토로하며 법적 대응을 공식화했다. 그가 의뢰한 더알파 법률사무소의 입장문에 따르면 디시인사이드, 다음카페, 네이버, 에펨코리아 등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X 등 SNS를 통해 사실과 전혀 다른 허위 게시물들이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으며, 해당 법무법인은 증거 채집과 작성자 특정에 전방위적으로 나선 상태다.
이에 대해 최시훈 측은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모욕 등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가능한 모든 민·형사상 조치를 신속히 취할 계획”이라며 단호한 뜻을 다시금 내비쳤다. 에일리 소속사 역시 앞서 공식SNS를 통해 “아티스트를 향한 악성 게시글과 허위 사실 유포에 좌시하지 않겠다”며 합의 없는 법적 귀책을 강조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미 법률 검토를 거쳐 제소 절차에 들어갔으며, 팬들에게도 제보를 당부하며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논란의 불씨는 최근 웨이브 예능 ‘너의 연애’ 출연자 리원의 언급에서 비롯됐다. 그는 한결에게 빌보드 코리아 팀장이자 인플루언서 소속사 대표로 알려진 인물을 언급했고, 일부 기사에서 해당 인물이 최시훈으로 지목됐다. 바로 그 후, 리원이 자신의 SNS에 “순수한 조언을 주신 관계자일 뿐, 나의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아니다”라며 오해를 일축했고, “비즈니스 제안이나 사적인 관계도 전혀 없었고, 내 현재 소속은 다른 에이전시”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름과 회사가 구설에 오르지 않도록 이미 관련 업무는 정리 중”이라며, 억측과 추측성 언급 중단을 간절히 호소했다.
풍문이 진실을 덮고 소중한 이름 위로 의심의 그림자가 드리우던 시간, 각자의 방식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당사자들은 유언비어와 무분별한 논란 앞에 단호함과 동시에 신중함으로 대응하는 양상이다. 에일리는 지난 4월, 3살 연하의 남편 최시훈과 의미 있는 결혼식을 올렸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흔드는 억측에 적막이 감돌았던 이 커플이, 이제는 진실과 명예를 지키겠다는 다짐으로 다시 한 번 시선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