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우 1.31% 약세…장중 8만2,800원, 업종 평균 PER 웃돌아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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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우 주가가 12월 18일 장 초반 소폭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코스피 대형주 가운데서도 대표적인 배당 선호주인 만큼 단기 조정이 중장기 수급과 밸류에이션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 41분 기준 삼성전자우는 전 거래일 종가 8만3,900원 대비 1,100원 내린 8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률은 1.31%다. 시가는 8만2,800원에서 출발했고, 장중 고가는 8만3,500원, 저가는 8만2,300원을 기록했다. 현재가는 시가를 유지하면서도 저가에 근접한 수준이다.

삼성전자우, 12월 18일 장중 82,800원 1.31% 하락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우, 12월 18일 장중 82,800원 1.31% 하락 (출처-삼성전자)

이 시간까지 거래량은 69만5,073주, 거래대금은 577억 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장 내 삼성전자우의 시가총액은 67조 7,259억 원으로 시가총액 순위 5위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 소진율은 77.44%로, 외국인 비중이 높은 편에 속한다.

 

밸류에이션 지표를 보면 삼성전자우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7.19배로 집계됐다. 이는 동일업종 평균 PER 15.99배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업종 내에서 프리미엄이 일부 반영돼 있는 셈이다. 같은 시각 동일업종 등락률은 마이너스 0.04%를 기록해 업종 전반도 소폭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 거래일(17일) 삼성전자우는 시가 8만500원에 출발해 장중 8만3,900원까지 올랐고, 저가는 8만300원을 기록했다. 종가는 8만3,900원에 형성됐으며, 하루 동안 377만7,986주가 거래됐다. 단기적으로는 전일 강세 이후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숨 고르기 국면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 회복 시점과 배당 정책, 글로벌 증시 흐름 등이 향후 삼성전자우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투자자들은 국내외 금리 흐름과 함께 반도체 수요 지표 등을 주의 깊게 지켜보는 분위기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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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우#코스피#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