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서 HJ중공업 0.92% 하락…업종 강세 속 단기 조정
12월 5일 코스피 시장에서 HJ중공업 주가가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단기 상승 이후 조정 양상이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업종 전반의 강세와 달리 개별 종목 차원의 숨 고르기가 진행 중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향후 수급과 실적 변수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다시 정해질지 주목된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9분 기준 HJ중공업은 전 거래일 종가 21,800원 대비 0.92% 내린 2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21,80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고가도 21,800원, 저가는 21,000원을 기록하는 등 800원 범위에서 등락을 보이는 중이다.

이 시각까지 HJ중공업 거래량은 115,268주, 거래대금은 24억 8,100만 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 내 시가총액은 1조 9,413억 원으로 시총 순위 196위 수준이다. 전날인 12월 4일에는 시가 22,400원, 고가 22,400원, 저가 21,600원으로 움직인 뒤 21,800원에 마감했으며, 당시 거래량은 1,100,044주였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보유 비중은 낮은 편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유한 HJ중공업 주식 수는 1,167,375주로, 전체 상장주식 수 90,295,344주의 1.29% 수준이다. 업종 전반의 주가수익비율 PER은 31.37을 나타내고 있으며, 같은 시각 업종 전체 등락률은 0.29% 상승해 강보합 흐름이다. 업종 지수는 오름세인데 HJ중공업은 약세를 보이며 차별화 양상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단기적으로 개별 수급 이슈와 차익 실현 매물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업종 PER과 지수 흐름을 감안할 때, 향후 실적 모멘텀과 공사 수주 상황에 따라 재평가 여지가 있다는 시각도 공존한다. 향후 국내외 경기와 건설 관련 투자 흐름에 따라 HJ중공업 주가 방향성이 가늠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