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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리함에 관해”…구준회, 한 권의 이방인→여름밤 감성 위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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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리함에 관해”…구준회, 한 권의 이방인→여름밤 감성 위로 나섰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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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 구준회가 건넨 책 한 권과 문학적 한마디가 조용한 무게감으로 다가왔다. 잔잔한 감성으로 시작된 순간, 독서에 잠긴 구준회의 진지한 표정은 평소 음악 활동과는 또 다른 내면의 깊이로 이끌었다. 책장의 서늘한 흑백 사진 속, ‘이방인’이라는 제목 아래 신문을 응시하는 구준회의 모습은 시간이 멈춘 듯한 명상과 닮아 있다.

 

구준회는 “부조리함에 관해”라는 짧고 간결한 문장으로 삶의 모순과 부조리를 스스로 꺼내 보였다. 프랑스어로 인쇄된 ‘L’ÉTRANGER’, 그리고 알베르 카뮈의 한글 제목 ‘이방인’이 나란히 자리한 표지가 전하는 철학은, 그의 심상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팬들은 이 장면을 통해 음악 너머 생각의 여백과 감동을 발견했다.

“부조리함에 관해”…구준회, 깊어진 여름밤→문학적 성찰 / 그룹 아이콘 구준회 인스타그램
“부조리함에 관해”…구준회, 깊어진 여름밤→문학적 성찰 / 그룹 아이콘 구준회 인스타그램

그가 남긴 문장은 일상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을 이끌어냈고, 삶의 불안함과 부조리를 포근히 껴안는 듯한 울림을 만들었다. 책을 고른 구준회의 선택은 팬들과의 교감에 새로운 결을 더했다. 무엇보다 문학적 메시지가 던지는 여운 속에서, 팬들은 “구준회의 감성에 빠졌다”, “함께 생각하게 된다”라며 그의 새로운 걷는 길에 응원을 전했다.

 

구준회는 최근 SNS를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다층적인 존재감을 보여왔다. 음악 활동 외에도 문학과 사유를 나누는 근황이 공개되면서, 일상과 예술 사이를 잇는 구준회만의 특별한 균형 감각이 재조명되고 있다.

 

여름밤, 구준회가 건넨 한 권의 책과 한 마디의 노트는 평범한 하루를 색다른 감성으로 물들이기에 충분했다. 팬들의 격려와 다양한 반응이 더해지며, 구준회만의 깊은 성찰과 메시지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여운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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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회#이방인#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