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민지, 멈춤 속에도 흐른 진심”…솔직한 속마음 고백→팬들 마음에 파문
짧은 인사 뒤에 길게 번진 여운, 뉴진스 민지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팬덤 버니즈에게 진심 담긴 편지를 건넸다. 근황과 함께 흘러가는 시간을 되돌아본 민지의 목소리에는 조그만 설렘과 아쉬움이 겹쳤고, 현재와 미래의 행복을 향한 다짐이 무겁게 고여 있었다. 화사한 말투 너머로 전해지는 현실의 무게, 그리고 내일을 향한 희망이 뒤섞여 점점 잔잔한 감동으로 번졌다.
이번 메시지에서 뉴진스 민지는 팬들이 늘 궁금해하던 진짜 마음을 털어놨다. “안녕 버니즈! 보고 싶었어 다들 요즘 뭐하고 지내려나”라며 다정한 인삿말로 시작해 오랜만에 전하는 소식은 따뜻했고, “벌써 5월이고 내 생일이더라구?!”라고 아이처럼 소박하게 설렘을 드러냈다. 민지는 “내 인생의 가장 큰 목표라고 할 수 있거든, 행복”이라고 밝혀, 자신과 멤버, 팬 모두의 소중한 순간을 놓치지 않겠다는 진심을 덧붙였다.

또한 민지는 “버니즈의 하루도 마찬가지고. 미래의 행복을 위해서 지금의 행복을 버리는 건 자기 자신에게 너무 가혹한 일 아닐까?”라고 조심스럽게 건넸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시간을 벌써 아끼고 싶다는 미묘한 기대와 불안을 동시에 담아, “좋아하는 일 하겠다고 내 행복만 보면서 달려가는 게 어쩌면 무식해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해. 하지만 나는 내 오늘이, 내일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가장 큰 울림을 남긴 대목은 “우리 여기서 멈춘 게 아니고 멈추지 않을 거니까!”라는 분명한 선언이었다. 흔들린 듯 멈춰 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민지는 자신뿐 아니라 버니즈 모두의 내일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버니즈와 함께한 오늘, 함께할 내일 행복했으면 좋겠다. 유한한 시간 속에서 우리의 만남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지금, 민지가”라며 팬들과의 소중한 결을 더욱 단단히 묶었다.
최근 뉴진스는 어도어와의 분쟁으로 독립적인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다. 법원의 가처분 인용과 전속계약 지위 확인에 따라, 현재 모든 연예 및 광고 활동은 어도어의 사전 승인 없이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민지를 포함한 멤버들은 이와 관련해 본안 소송에서 끝까지 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조용한 메시지에서조차 포기하지 않는 진심, 뉴진스 민지는 멈춰 선 것처럼 보이는 시간 속에서 오히려 더 깊어진 약속을 팬들에게 전했다. 다가올 내일을 향한 간절한 기다림과 조용한 위로가 현재의 침묵을 뚫고 나아가는 힘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