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 1%대 상승…코스피서 거래 활기 속 시총 10조 원대 유지
이수페타시스 주가가 12월 10일 장 초반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중 주가가 전일 대비 1% 안팎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중대형 성장주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업종 평균을 소폭 웃도는 밸류에이션과 뚜렷한 외국인 보유 비중이 맞물리며 향후 수급 동향에 시선이 쏠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59분 기준 이수페타시스는 전 거래일 종가 144,400원에서 1.04% 오른 145,9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는 144,400원으로 출발했고, 현재까지 143,700원에서 148,7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보였다. 같은 시각까지 거래량은 53만 8,111주, 거래대금은 791억 2,000만 원을 기록하며 장 초반부터 활발한 매매가 이어지고 있다.

이수페타시스는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10조 7,104억 원으로 시가총액 순위 58위에 올라 있다. 주가수익비율 PER은 74.06배로, 동일업종 PER 73.23배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업종 평균 대비 약간 높은 평가가 성장 기대나 업황 개선 가능성을 반영한 결과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동일업종은 이날 0.96% 등락률을 보이며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보유 비중이 눈에 띈다. 외국인 투자자는 총 7,340만 9,219주 가운데 2,403만 8,702주를 보유하며 외국인소진율 32.75%를 나타냈다.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과 함께 중장기 수급의 한 축을 외국인이 담당하고 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직전 거래일이던 12월 9일 이수페타시스는 140,900원에 장을 시작해 137,000원에서 147,100원 사이에서 움직였고, 144,400원에 마감했다. 당시 거래량은 128만 2,749주로 집계됐다. 최근 이틀 연속 활발한 거래와 함께 주가가 14만 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하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향후 실적과 글로벌 수요 흐름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글로벌 증시 흐름과 IT 수요 전망, 외국인 수급 변화가 주가 방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당국과 업계는 코스피 내 중대형 성장주의 변동성 관리와 투자자 보호를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